[kr-gazua] 일요일, 제주 + powered by APPICS
「 Morning Letter 」
| from Jeju 08192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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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들? 아론이야
카메라로 들어오는 빛이 확연하게 달라졌다. 같은 장소에서 찍은 사진이 며칠 전보다 훨씬 나긋하고 부드러워. 여름의 강렬함은 확실히 꺾여가고 있나 봐. 폰을 들고 나가는데 팔에 닿는 바람에서 일주일 전과는 다른 서늘함이 느껴진다.
어제 밤에 갑자기 APPICS 베타 앱을 다운 받으라는 메일이 날아오더라고. 살짝 기다리던 참이라 재빠르게 받았지. iOS용 테스트 플라이트는 원래 깔려 있었기 때문에 그냥 후딱 받으면 됐거든. 첫 사진은 애픽스에서 올린 걸 다시 글 편집한 거야. 아직까지 초창기 인스타처럼 정사각형 사진으로만 나오고, 전체적인 사이즈 조절은 안 되네. 애픽스에 올릴 사진은 폰에서 아예 정사각형 모드로 찍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해. 안 그러면 강제 크롭을 해야 하게 되니까 말이야.
애픽스 이야기 계속. 애픽스의 XAP 토큰은 내가 코인에 발을 들여놓고 처음 가지게 된 파생 토큰인데, 앞으로 과연 잘 될지.. 지금은 이오스 에어드랍 때문에 6가지의 파생 토큰을 더 가지고 있거든. 그러니까 XAP, 블랙, IQ, 호루스, CHL, CET, 카르마까지 내 의지와 상관 없이 강제 장기 보유하게 된 애들인데...솔직히 코알못이라 이거로 뭘 해야 할지 나도 잘 몰라. 그냥 들어왔으니까 가지고 있는 거지. 저애들이 다 상장되서 잘되리란 보장은 없고 어느날 갑자기 쓰레기통으로 갈 수도 있겠지. 그렇다고 초기 상장빨을 얻겠다고 저걸 상장하는 새 거래소마다 가입할 생각은 없거든. 그러니까 그냥 자동 강제 장기 보유.
오늘의 이오스 차트. 어제 아침 편지를 쓸때 6500원 가까이 고점을 찍은 이오스는 그뒤로 내리막. 어제 글에 썼지만 올라갔다고 좋아할 게 아니라 언제 뚝 떨어질지 모르니까 5800원과 5500원에 소량으로 예약 매입을 걸어뒀다고 했는데, 내 예상이 맞았지. 그래서 5800원에 걸어둔 게 매입이 되었더라고. 다행히 5500원까지는 안 내려가고 살짝 반등해서 오늘 아침에 5500원 걸어뒀던 건 취소. 평균 매입가가 7200원이라서 아직은 마이너스야. 원래 9천원대에 있던 매입 평균 단가를 이번에 가격이 떨어지면서 꾸준한 줍줍을 통해 7200원까지 끌어내렸어.
나의 코인 어드벤처를 중계하는 이유는, 내가 마스터라서가 아니라 이 여행을 함께 하는 동행자라서야. 흥미롭게 지켜봐주면 좋겠어. :)
ps. 아, 난 백화점식 보유를 안 하는 편이라 이오스 하나만 패. :)
ps2. 스팀은? 글 써서 벌기로.
일요일이다
오늘이 지나면 8월도 후반부로 간다
이 여름에는
어떤 기억이
가장 형들에게 남을까?
휴일에도 열심히
해피스팀라이프
난 스팀이랑 비트코인만 패는데...ㅎㅎ
그래도 좀 더 나중에 나온 거에 희망을 걸고 ㅎㅎㅎ
3일째 에어컨 안틀어서 좋다~!!^^
어제는 덥든디 ㅋ
푸릇푸릇이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