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AM 마켓에 대한 소회steemCreated with Sketch.

in #kr6 years ago (edited)

https://steemit.com/kr/@alienzin/eos-ram

위 글은 6월15일에 메인넷이 가동되고 올렸던 Unstake, RAM 구매/판매 글입니다.

어찌보면 자랑글이 될 것도 같은데,

저는 6월15일에 제 소유의 EOS 495 개를 전량 Unstake 하고 3일을 기다렸습니다.
(나머지 EOS 3000여개는 지인 소유분이라 건드리지 않았구요 ==> 매우매우 후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6월18일에 28.5898 MB 정도의 RAM을 구매했습니다.
당시 가격은 0.01690808 EOS/KB 이었습니다. (0.169 아님 -_-)

절대 투기 목적은 아니었고, 개발중인 EOS dApp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 용이었는데 이후 아시는 것처럼 RAM 가격은 약 0.93 EOS/KB 까지 상승했다가 글 작성중인 현재 0.7 EOS/KB 근처에서 등락중입니다.

지금은 최소한의 테스트를 위한 RAM만 남겨두고 대부분의 RAM을 팔아서,
수익률은 20배 정도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dApp 개발자 입장에서 현재 RAM 가격에 대한 얘기를 해보자면...

솔직히 너무 비쌉니다 ㅠㅠ

물론, 초기에 0.0169 EOS/KB 를 맛봤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비싸다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신규 유저의 진입장벽

 
신규 account 생성에 4KB 정도만 할당한다해도 0.7 EOS/KB 기준 2.8 EOS 가 필요합니다.

3 STEEM 만 있으면 바로 account 생성 가능한 스팀에 비해 4~5배 정도의 비용입니다.
 

에어드랍 비용 상승

https://steemit.com/kr/@alienzin/2nz3nl-eos-ram

16만 account 대상 에어드랍에 대략 38MB 가 필요하니 0.7 EOS/KB 기준 27238.4 EOS 가 필요합니다.
물론 이 중 일부 회수가 된다고 하지만 모두 회수되는 것은 아닙니다.
이 때문에 RAM을 미리 구입해두지 않은 토큰 발행자들이 에어드랍을 미루고 있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기존과 다른 방식의 에어드랍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에어드랍 받는 account의 RAM을 사용하는 방식이라던가..)

dApp 진입장벽

 
RAM에 Database를 구축하는 dApp 의 경우 역시 초기에 산정했던 비용이 수십배 뛰어버린 상황이라,

RAM 가격이 안정화 되기 전에 서비스를 시작하기 주저하는 모습입니다.

(발빠르게 RAM을 구매해 두었다면 상관없지만요)

참고로 Everipedia는 600MB 정도 구매해 두었고 사용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램고래 8위 ㄷㄷ)


당분간은 RAM 가격을 시장에 맡기자는 분위기이고,
BP들 회의에서 나온 얘기는 한 번에 (시장가격에 충격을 주지 않을 만큼) 조금씩 용량을 늘려서 1년에 20%정도 늘리자는 정도입니다.
대안으로는 사이드체인 구축인데, 올해안에 가동될 것이라 하구요.

RAM 임대 등등 여러가지 얘기들이 나오는데 당분간은 추이를 보며 방안을 모색해봐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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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가격이 너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거같습니다.. 이오스생태발전에 해가되지않을까 걱정입니다

블록원이랑 BP들이 좋은 솔루션을 가지고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와. 이익 보신 것은 축하 드리고,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