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아빠의 칠순 준비
다음주 화요일이 아빠의 칠순이여서 이번 주말에 부모님을 찾아뵐 예정입니다.
사실 부모님을 모시고 칠순기념 제주도 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코로나로 인해 고향집에서 차분하게 보내야할 것 같아요.
어디 식당도 못가고 집에서 음식을 해먹거나 시켜먹어야 하는데 친정 엄마가 힘드실까봐 걱정입니다.
아빠 선물은 여행을 못가는 대신 그 만큼을 용돈으로 봉투에 준비하고, 자식이 드리는 감사패 액자와 지갑을 준비했어요.
감사패 액자는 거실에 걸어두시고 두고두고 보셨으면 좋겠고 지갑은 10년전 제가 모시고 갔던 태국 여행에서 사신 악어가죽 지갑을 아직도 사용하고 계셔서 이번에 새로 선물을 드리려고 준비하였습니다.
아빠는 아직도 젊으신것 같은데 70이라는 연세가 너무 와닿지 않아요.
우리 아빠 70 아닌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나이가 드셨는지 ㅠㅠ
아빠 엄마가 건강하게 잘지내주셔서 정말 그것만큼 감사한게 없습니다.
이번 주말 만큼은 무뚝뚝한 경상도 딸이라도 아빠에게 많은 사랑을 표현하고 와야겠습니다.
start success go! go! go!
감사패... 아버지 맘이 찡하실듯...
부모님보면 정말 언제 이렇게 늙으셨는지...ㅠㅠ
감사패! 굿아이디어네요.
가족들 모이는것만으로도 행복해 하실거 같은데 감사패까지 주니 엄청 좋아하실거 같아 ~
아버님은 이쁜 딸을 둬서 행복하실거야 ~
정말 시간이 훌쩍 지나가쥬.....ㅠ_ㅠ 생신축하 듬뿍해드리고 오셔요 :-)
요즘 반이 애교가 부쩍늘었는데 왜~~
생신 넘넘 추카드려~ 건강하시기만하면 바랄께 없겠어..
오늘도 고생했어..
저 애교 없는데
같은 경상도 여자끼리 이러는거 아닙니다 ㅋㅋ
애교가 뭐죠? ㅋ
부모님 연세를 생각하면 언제 이렇게 연세가 많아지셨나싶더라고요..ㅠ
코로나때문에 외식도 여행도 못하지만
집에서라도 오붓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크하 ... ^^ 그래도 축하 드릴일이네요 ㅎ
저는 몇년전에 아버지 모양으로 인형을 만들어드렸습니다. 그것도 나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