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달
구름에 가려진 보름달을 슬쩍슬쩍 만났다. 크고 둥그렇다. 그러고보면 소원을 빌땐 정작 추상적이었다. 행복해지게 해주세요 라거나 저의 모습 그대로 살게 해주세요 혹은 더 나은 내가 되게 해주세요. 경건해진 마음 속엔 정말 바라는 것들은 그런 추상적인 것들 뿐이다.
구름에 가려진 보름달을 슬쩍슬쩍 만났다. 크고 둥그렇다. 그러고보면 소원을 빌땐 정작 추상적이었다. 행복해지게 해주세요 라거나 저의 모습 그대로 살게 해주세요 혹은 더 나은 내가 되게 해주세요. 경건해진 마음 속엔 정말 바라는 것들은 그런 추상적인 것들 뿐이다.
전 생각해보면 소원이 항상 '나름' 구체적이었던 것 같아요ㅎㅎㅎ
역시 아직 저는 경건하지 못 한가봅니다 ㅠㅠ ㅋㅋㅋㅋㅋ
세속적 뉴발 'ㅡ' 흐흐흐흐흐흐ㅋㅋㅋ
구체적이면 하나밖에 못 비는데 추상적이면 여러 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빅픽쳐…. 는 아니구 추상적이라 달성이 어려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