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미궁 24시 (상)
하늘이 붉었다.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이 주택가에서는 가끔 한밤중에 하늘이 붉게 보이는 일이 있다. 광해라고 하던가?
복잡한 이아기는 잘 모르겠다. 검어야 할 하늘이 붉다고 뭐 큰일이 벌어지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장판이 붉게 물든 것은 이 집의 주인… 아, 아니다. '주인이었을 것' 에게는 조금은 큰 일일지도 모르지. 나는 작업을 계속했다. 자르고, 뜯고, 바르고… 예술가들은 자기 일에 빠지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던데 진짜 그랬다. 어느새 창 저편으로 보랏빛 하늘이 밝아오고 있었다.
돌아갈 시간이다.
삐리릭, 찰칵!
#1 2018년 1월 26일, 금요일
삐-뽀 삐-뽀
"어우 추워. 이런 날엔 따끈한 매운탕에 소주 한 병이 최고인데. 범죄자 새끼들은 뭐 얻어먹을 게 있다고 이 시간에 이 난리인지 몰라."
"경찰들이 이렇게 깔렸는데 음주운전 하겠다는 소리가 나오심까? 그리고 얻어먹을 거 있나 기웃거리는 건 저희들이지 말임다."
모닝에서 두 사람이 내렸다. 한 사람은 쥐색 코트에 검은 뿔테안경을 쓰고 있었고, 다른 한 사람은 검은 롱패딩에 완전히 파묻혀서 몸을 부르르 떨고 있었다.
"갈때는 니가 운전하면 되지 인마. 흰소리 하지 말고 여기서 사진이나 찍고 있어봐봐. 저기서 아는 형좀 찾아보게."
"아 선배님! 이 추운 날에 저만 남겨놓고 어딜 가심까!"
"아쉬울 때만 선배님이냐? 금방 올테니까 잘 찍어놔."
소리쳐 불러보았으나 선배라고 불린 사람은 이미 사람들 사이로 파고든 뒤였다. 뒤에 남은 후배는 입이 댓 발은 튀어나와서 투덜대기 시작했다.
아는 형은 무슨, 담배 한번 같이 피운다고 생판 모르던 사람이 아는 사람이 되나? 분명히 자기가 담배 피우고 싶어서 저러는걸꺼야.
하지만 그렇게 아는 사람들을 만든 덕분에 이렇게 빨리 사건현장에 와서 취재를 하고 있으니, 사회부 기자들이 죄다 꼴초에 술고래가 되는 것은 필연적인 일인지도 모르겠다.
후배는 멀어져가는 쥐색 코트에서 눈을 떼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의 빌라를 바라보았다.
"아우 진짜 춥다. 근데 이 빌라 어째 낯이 익은데, 내가 여길 와봤던가?"
후배는 투덜거리면서도 목에 걸어둔 사진기를 꺼내서 빌라와 빌라 주변 사람들의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뿌연 입김이 피어올랐다 사라졌다.
찰칵, 찰칵.. 찰칵.
후배가 사진을 찍는 동안 선배 기자는 사람들 사이를 파고들었다. 경찰차들이 사건이 벌어졌다는 것을 광고하다시피 하는 와중이었기 때문에 현장 주변은 인근 주민들, 발 빠른 기자들, 출동한 경찰들로 북적이고 있었다.
이 중에서 사건을 처음 신고한 사람, 또는 사고 당사자의 친인척, 그것도 안 되면 사건을 보고한 경찰이라도 찾아내야 한다. 울고있는 사람, 날씨에 안 맞는 얇은 옷을 입고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어디 있을까?
그렇게 여러 사람을 훑던 선배 기자의 눈에 휴대전화를 꺼내드는 사복차림의 형사가 들어온 것은 우연만은 아닐 것이다. 짧게 깎은 까까머리에 터질 듯한 이두박근. 수서경찰서에 출입하던 시절 꽤 자주 마주친 강력계 이준길 경위였다.
기자는 빠른 걸음으로 형사에게 다가갔다.
"예 경감님. 네 그렇습니다. 네. 다시 보고…"
"이 형사님!"
"…드리겠습니다. 네."
선배는 보고중이었던 것 같은 형사에게 담배곽을 꺼내어 보였다. 전화를 끊은 이 형사가 고개를 흔들자 아쉽다는 표정으로 담배곽을 집어넣었지만, 어쨌거나 사건에 대해 알 것 같은 사람과 접촉하는 데 성공했으니 아무래도 좋을 일이다.
"어우 춥네요. 형사님은 안 추우십니까?"
"어휴, 김 기자 코 좋은 건 알아줘야 돼. 어디서 냄새를 맡아서 이 시간에 여기까지 달려오는거야?"
"신입 녀석 안면도 틔울 겸 데리고 다니던 중이어서요. 출입처 들어서는데 아무도 없지 뭡니까? 뭔 일이 터졌구나 싶어서 부랴부라 뛰쳐나온 참이죠."
"아무리 일이 터져도 그렇지 그 짬 먹은 양반이 현장까지 쫓아다니고, 이거 후배들이 군기가 너무 빠진 거 아냐?"
희미하게 웃던 이 형사는 숨을 후 하고 내쉬었다. 날이 추워서 입김이 바로 피어올랐다.
"대충은 짐작하지?"
"다른 분들 다 나오고 형사님까지 오셨으니까요. 뭐가 큰 일이 나긴 났나 봅니다?"
"보통 새끼가 아냐. 어우. 나도 욕이 절로 나오더라. 미친 새끼가 분명해."
김 기자가 다시 담배곽을 꺼내서 열어주자, 이 형사는 한 개비를 꺼내어 입에 물고는 주머니 속에서 라이터를 꺼내 불을 붙였다. 김 기자까지 담배를 꺼내물자 두 개의 작은 불빛이 반짝였다.
"오프 더 레코드다?"
"당연하죠. 저희 하루이틀 봅니까?"
"새끼. 후우. 살인이다. 미친놈이 강남 한복판에서, 사람을 아주 토막을 내 놨어."
강남, 토막살인. 지면을 크게 잡지는 못해도 킬(기사가 편집당해 지면에 실리지 못하는 것) 당하진 않을 만한 껀이다. 김 기자는 다시 물었다.
"CCTV 가 이렇게 쫙 깔린 곳에서요? 그럼 금방 잡을 수 있는 거 아닙니까?"
"그거야 수사본부 꾸려지면 거기서 알아서 할 일이고. 문제는 그게 아냐"
한모금의 담배 연기가 다시 하늘로 올라갔다.
"토막살인인데, 자살이야. 뭔 일인지 알겠냐?"
"네? 살인사건인데 자살이라뇨? 그게 말이 됩니까?"
"말이 안 되지. 말이 안 되니까 나도 돌아 버리겠다 아주."
이 형사는 담배가 끼워진 손가락으로 빌라를 가리켰다.
"빌라 주인이 신고를 했는데, 듣기로는 아무도 없어야 할 방에 시체가 토막이 나서 놓여있더래. 놀라서 출동해서 보니 천장에는 줄이 늘어져 있지, 시반은 발쪽에 깔려 있지… 나도 이런 사건은 처음이다 진짜."
"그 뭐냐, 국과수에서는 뭐랍니까? 요즘은 기술이 좋아서 사건 현장만 봐도 무슨 일 있었는지 다 알 수 있다던데요"
"경찰청 과학수사대 애들 출동했대. 처음 출동한 순경이 공용 라인으로 보고를 올려버려서 위에도 발칵 뒤집어졌다. 나도 비번인데 여기까지 끌려나오고, 어휴, 경감님 오시기 전에 다시 올라가봐야돼. 나머지는 수사관들 오면 그 사람들에게 물어봐."
어느새 담배를 다 태운 이 형사는 담배꽁초를 신발로 비벼서 끄고 휘적휘적 걸어갔다. 비번인데 현장까지 출동이라니, 형사도 참 못해먹을 직업이다 싶었다.
"형사님 이거 꽁초 버리시면 과태료 무시는거 아시죠!"
김 기자는 좌우를 둘러보다가 자신의 입에 물린 꽁초도 슬쩍 던져놓고 신발로 비볐다.
그 뒤로도 한참을 열심히 돌아다니던 김 기자는 후배에게 사진을 찍으라고 지시해놨던 곳으로 터벅터벅 걸어갔다. 아쉽게도 마땅한 성과는 없었다. 죽은 사람이 여성이었다는 말 외에는 이 형사에게 들은 정도가 알아낼 수 있었던 전부였다.
사람들이 조금 줄어든 곳으로 빠져나온 김 기자는 캡(-현장취재 총괄을 의미하는 은어)에게 전화를 걸었다.
[뭐야. 김명진이? 니가 뭔 일이고?]
"캡, 서울시 강남구 OO동 ㅁㅁ 빌라 앞입니다. 살인사건 터졌습니다."
[뭐? 잠깐만, 강남구 OO 동, 강남라인 바이스(-출입처 총괄 선임 기자)가….... 너잖아. 니가 왜 거기까지 가있냐? 다른 애들은 어디 가고?]
"막내 데리고 돌아다니다 한 건 했죠. 옆에는 D 일보랑 M 방송국밖에 없네요."
[하여튼 일복 터진 놈... 그래서, 뭔일인데?]
"최초 신고자는 빌라 주인인데 아직 인터뷰는 못 땄습니다. 지금 찾는 중입니다. 출동한 순경이 보고하기로는 토막살인이라고 했는데, 이게 특이합니다. 형사 말로는 자살의 가능성이 있대요."
[토막살인인데 자살이 말이 되나? 명진이 니 짬 좀 찼다고 조사 제대로 안 하지?]
명진은 피식 하고 웃었다. 자신도 후배 기자가 이런 말도 안 되는 보고를 올리면 그 자리에서 혼쭐을 냈으리라. 지금은 캡도 잠이 덜 깨고 선임 기자씩이나 되는 사람이 올리는 보고라 한번 봐줬을 뿐이었다.
"강력계 이준길 형사가 현장을 보고 해준 말입니다. 자세한건 국과수로 가야 알 수 있을거 같은데, 수사본부가 곧 차려질 것 같아서 사람이 더 필요합니다."
[사회부는 지금 다 나가있을텐데, 흠.]
전화기 너머로 잠시 침묵이 흘렀다. 곧 캡의 목소리가 다시 들려왔다.
[옆에 누구 있다 그랬지, D일보? 거기 애 데려다 쓰면 어때? 거기 캡한테는 내가 연락해놓으면 되니까]
"없는것보단 낫겠는데, 신입 데려다 쓸 바엔 풀 받죠." (풀 - 기자대표가 취재한 내용을 공유받는 것)
[거 까다롭기는… 그래 그러면, 오늘 회의는 내가 해결할테니 올라오지 말고, 거기서 하고 싶은 만큼 해봐. 또 전처럼 니 짬에 뻗치기(-잠복취재) 하지는 말고. 필요한 거 더 있나?]
"없습니다, 이따 다시 연락드리겠습니다."
[그래, 고생해라.]
명진은 전화를 끄고 입김을 훅 훅 불었다. 전화 건 정도로 손끝이 이렇게 시리다니 춥기는 무지하게 추운 날이었다.
"어후 손시려, 막내야! 사진 잘 찍어 놨냐?"
후배와 헤어진 장소에 도착한 명진은 후배를 소리쳐 불렀다. 그러나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이놈은 또 어디 간거야? 야 명환아! 손명환!"
#2
사람은 죽으면 심장이 멈추고, 심장이 돌리던 체내의 혈류가 멈추고, 움직임을 멈춘 피는 중력에 의해 아래 방향으로 고이게 된다. 이것이 피부에 나타나는 사체의 얼룩, 시반의 원인이다.
법의학에서는 이 시반의 위치와 형태를 보고 사망시각이나 사망 시 시신의 자세를 가늠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국립과학수사대, 통칭 국과수가 이런 업무를 관장하고 있다.
"흠…"
법의학자 장수용은 의사가 되고 햇수로 12년을 국과수에서 근무한 베테랑이었다. 그런 장 의사도 이 정도로 엽기적인 사건에는 침음성을 감추지 못했다.
"어떻습니까, 선생님?"
"뭐 일단, 사망하신 건 확실하군."
수용은 사진으로 시선을 고정한 채 말을 이었다.
"목매 죽은 사람은 보통 팔다리의 아래쪽과 하복부에 시반이 형성되지. 시신을 이렇게 토막내면 시반이 어떻게 되는지는 나도 처음 봐서 뭐라 말은 못하겠다만, 지금까지 보기로는… 목을 매단 게 맞지 않나 싶어."
"선생님은 그럼 자살이라고 보시는 겁니까?"
"자살은 자살인 것 같긴 한데, 이 경우에는 자살을 하고 난 다음에 누가 온거겠지. 그리고 줄을 끊고, 굳이 시신을 토막을 내서 늘어놓은거야. 정말, 미친 놈이라고밖에는 할 말이 없구만."
장 의사는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것보다 목은 어디 있나? 수사대에서 급한대로 현장 사진만 보내와서 이렇게 보고있긴 한데, 이거 사진이 빠진건가? 정작 중요한 목이랑 얼굴이 안 들어있는데."
"저 선생님, 그게…"
#3
"목 위로는 없었다고요."
"네 검사님. 현장에 나간 경찰들과 과학수사대가 빌라 전체를 뒤졌는데, 다른 부위는 다 있는데 목 위로는 없었다고 합니다."
서울중앙지법검찰청 4층은 강력범죄를 전담하는 형사3부가 있는 곳이다. 여기에 속한 송원일 검사실은 출근시간부터 바쁘게 움직였다. 오늘 새벽 강남 한복판에서 터진 엽기 사건 때문이었다.
"빌라 안에 없으면 누가 들고 나갔거나, 당장 찾을 수 없는 곳에 감췄다는건데, 일단 하나하나 해 봅시다. 올라오면서 압수수색 영장이랑 검증 영장 신청해놨으니 시신은 영장 나오는대로 국과수로 보내고, 김 수사관은 수사과에 연락해서 빌라 근처 CCTV 확보와 백업 준비해달라 해주세요."
"예 검사님."
"최 수사관은 강남서와 협조해서 근처에 사는 사람들 중 강력범죄 전력 있는 사람들 위주로 알리바이 청취 들어가라고 해주시고, 사망 추정 시간 나오면 확실한 증인이 있는 사람 빼고는 명단 정리해서 올려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지시를 받은 수사관들이 고개를 숙여보이고는 본인의 자리로 돌아갔다.
원일은 수사대가 보내온 현장 감식 결과로 눈을 옮겼다.
"서 있는 상태에서 죽었다. 추정하기론 자살. 그리고 나서 누군가가 토막을 냈다… 무엇을 위해서? 자살로 위장하려 한 것도 아니고, 무엇을 감추고 싶어서 이런 일을 했을까"
아무리 고민햐도 이런 엽기적인 짓을 벌인 사람의 의도가 짐작가지 않았다. 살인을 저지르고 자살로 위장하려 한 사례는 많지는 않지만 있다. 그러나 자살한 사람을 토막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당장 생각하기로는 사건 정황을 최대한 감추기 위해서일 가능성이 있다. 얼굴이 없으니 피해자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시간이 약간 걸린다. 목에 난 자국을 볼 수 없으니 실제로 목을 매었는지 알기 어렵다. 시신을 토막내기까지 했는데 천장에 줄은 남겼다는 것도 의심스럽다. 사체를 토막내놓은 사람이 아무 상관 없는 줄을 걸어두었을 가능성도 있다. 이러면 피해자가 진짜로 목을 맨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누가 죽었는지, 어떻게 죽었는지도 모른다. 이런 막막한 일이 또 있을까.
원일은 보고서를 훑어보았다.
"최초 신고자는 빌라 주인이었고, 4시경 순찰을 돌던 순경들에게 출동명령이 떨어졌다. 마침 근처를 지나던 순경이 토막살인을 보고한 게 4시 17분. 수서경찰서 당직들이 출동한 게 4시 23분."
보고서는 당시의 긴박한 무전과 출동명령을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었다.
"담당 경감에게 최초로 보고가 올라간 게 4시 39분. 과학수사대 출동요청이 5시 3분. 현장 감식이 6시경 진행되었고, 국과수 장수용 박사의 자문을 받아 변사 사건으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이렇게 세세하게 쓴 보고서는 또 오랜만이네. 응? 이건 뭐야."
보고서 말미에는 펜으로 쓴 내용이 첨부되어 있었다.
"현장 출동했던 사회부 기자 손명환, ㅁㅁ 빌라 앞에서 실종됨. 수사 요청? S일보 사회부 김명진? 아 이 사람 그때 당사 앞에서… 꽤 인상깊었었는데. 이 보고서 기자 도움을 받은 건가?"
송 검사의 미간이 찌푸려졌다. 보고서에 기자가 손을 댄 것은 그럴 수 있다 치자. 많은 기자들이 기레기라고 욕을 먹지만 현장을 뛰어다니는 사회부 기자는 충분히 쓸모있는 고급 인력이다.
그런데 사회부에서 잔뼈가 굵은 기자라면 성인 남성의 실종신고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수사하지 않는 게 원칙이라는 걸 모를 리 없는데 이런 짓을? 더욱이 이런 협조 요청은 아는 사람이 있는 경찰서로 보내도 도움이 될까 말까인데 검찰로 올라가는 보고서에 이런 말을 적는다는 건 말도 안 된다.
그러나 이런 말도 안 되는 짓을 알만큼 아는 사람이 저질렀고 경찰이 묵인을 했다? 이것은 둘 중 하나다. 기자가 경검을 개 호구로 보고있거나, 아니면.
"이것이 사건과 어떤 식으로든 관계가 있다고 판단을 했다는 건데.."
그리고 그것은 아마 검찰정도는 되어야 손댈 수 있는 일일 것이다. 원일의 미간이 한층 더 찌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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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마추어 글쟁이 @black6359 입니다.
새 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새 장르에 도전해봤습니다. 많이 부족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평/오타/지적은 언제나 환영해요..!
음 잘읽었다 ㅎㅎㅎㅎ 거짓말이고
3줄요약좀 해주라 ㅎㅎㅎㅎ
이런 ㅋㅋㅋ 살인사건 터짐.
근데 가서 보니까 자살임
엥?
여기까지가 도입부.
우와 이거 형이 쓴거야?! 흥미 진진하고 머리에 이미지가 싹싹 그려지긴 하는데 뭔가 많이 본 내용 같기도 하고...
그래서 친숙한 것도 같은데... 장점일수도 단점일수도 있어보인다. 근데 솔직하게 말해주는게 도움 되는거지?!
ㅇㅇㅋㅋ 이게 왠만한 살인사건 탐정극은 명탐정 코난이랑 김전일이 다 해먹어서 새로운 느낌이 없기는 함 나는 옛날에 한창 유행하던 영화들 이미지로 삼아서 쓰고있긴한데 얼마나 새로울지는 잘 모르겠음 일단 쭉 써볼라고 ㅋㅋ
뜬금 소설이라 놀랬다.
평가하기에는 양이적으니 더 가져와라 핫산!
핫산 열심히 일한다 핫산 계속 쓰고있다 핫산
근데 언제 중편 완성될지 나도 모르겠다 ㅋㅋ
야 근데 가즈아는 가즈아만 쓰라했어 ㅡㅡ
가즈아를 뺌
앞으론 존대말로 답글드립니다 고갱님
뭐야 잠깐 밑장빼기냐?
으허허허허 뭐야? 증거있어?
아 아니지, 증거 있으십니까 고갱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