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스팀] 추억을 함께 공유하는 사이
조심해서 나쁠 것 없지
추억을 함께 나눈 사이,
더더군다나 그 기억이 어린 시절의 것이라면
그런 사람과는 더더욱 연을 조심히 다루어야 합니다.
저는 가끔씩 이것을 잊어버려요.
전쟁터같은 사회에서 아군 적군 편가르기 하다보면.
또 아군이 어느새 적군이 되어있고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사람에 대한 신뢰를 거두게 되었었거든요.
그럼에도 나와 옛 추억을 함께 만들어왔던 사람은
너무나도 소중하더라고요.
순수한 그 시절은 돌아오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요?
현대인은 다들 바뻐요. 너무너무
사람들은 각기 사정대로 옛 동무와 멀어지기 마련입니다.
취업준비생은 취업준비하느라 바빠서,
직장인은 일하느라 바빠서,
다들 자기 삶을 충실히 살아가느라 여력이 없지요.
그렇게 달려가다가 어느 순간 연락 못한지 1년도 훌쩍 지나가고
사람들과 다시 연락하기도 데면데면해지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저도 그렇게 다시 혼자가 되어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었어요.
용건 없는 전화에도
그럴 때 딱히 생각 난 것도 아니었어요.
특별히 생각난 것도 아니었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전화를 툭 걸었는데,
그냥 아무말이나 했어요.
별 관심도 없는 시덥잖은 시사 얘기,
무의식중에 관심이 있었기에 나온 거겠지만은.
그냥 오늘 본 인터넷 기사이야기.
그렇게 얘기를 하는데 어라, ? 대화가 이어지는 거에요.
나는 내 얘기하고 친구는 친구얘기하고.
특별히 '무슨 일'이 있어야, '용건'이 있어야 연락할 수 있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더라구요. 또 꽤 오랜시간 연락을 안했는데도 말이에요.
보통은 '무슨일이야?' ' 왜 전화했어?'가 먼저 나오잖아요.
끝으로
저는 그랬어요!
여러분들도 오랜 추억을 나눈 사람과는 연을 잘 이어가셨으면 좋겠어요 : )
공감합니다. 보팅 및 팔로우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 맞팔했어요 낙지 볶음이 먹고싶네요
저도 최근에 @bobo8 님과 비슷한 통화를 한 적이 있어요.
멀리 있고 자주 보지 않았더라도 20분 넘게 통화를 이어 갔고...
끊고 나서는 자주 통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오늘하루도 수고하셨어요 ㅎㅎㅎ
저도 끊고나서 자주 통화하고 싶다는 생각 했어요~ 감사합니다 ㅎㅎ 수고했다는 말이 왜이리 위안이 되는지 ㅜㅜ
맞습니다. 소중한 것은 주변사람들이죠! 암호화폐에 너무 몰두하지 말고 주변사람들한테 잘해야겠어요 ㅜㅜ
저도 그래야겠어요 ㅜ 에고에고
음..... 추억이라는게 어떤 종류의 것이냐에 따라서 다를수 있다고 봅니다 좋은 추억을 쌓았던 친구들과는 지금도 연락이 잘 되고 있어서.... 가끔 슬한잔 할때 이런저런 얘기가 시끄럽게 오가더군요 ^^ 그런 친구들은 저도 모르게 소중히 하게 되더군요
좋은 추억이 많을 수록 좋겠어요.. ㅎㅎ 좋은 일이네요!
맞아요 소중한 건 늘 곁에 있죠 공감합니다
alice109님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주 뵈어요 : )
주변을 잘 둘러봐야죠. 팔로하고갑니다!
맞팔합니다~ @cwon 님 한 주 잘 보내셔요.
좋은 글,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sejung 님 감사합니다 : ) 꽃 글 저도 잘 읽었어요! ㅎㅎ
동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시쓰시는 시린님이시군요
네. 자주 뵙겠습니다. 꾸벅.
네, 자주 뵈어요 : )
다들 사는게 바빠 1년에 한번 아니면 두번밖에 못봐도 꼭 어제만난거처럼 어색하지 않은 그런 친구들이 있는데 이 글 읽고나니 그 친구들이 보고싶어지네요 :)
그러게말이에요~ 1년에 한번 봐도 정말 항상 보던거같은 친구가 있죠 ㅎㅎ 생각난김에 낼 카톡해보세요 : )
어떨 땐 가장 친한 친구가 불편할 때도 있죠. 제일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모르는 것도 있구요.
그냥 친구는 가까이 오래 봐서 친구입니다.
불편할 때... 잘 해소되지 않으면 멀어지는것만 못하는... ㅜ 그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