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자의 2022년 다이어리





한 달 일찍 시작하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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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다이어리 '책을 읽으며 생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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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때 그림일기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쭉 일기를 써오고 있습니다. 매년 다이어리를 그해 12월에 시작하는 독특한 습관과 함께 2022년을 기록하는 저의 다이어리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10년이 넘게 이어오는 나만의 작은 법칙이 하나 있다. 「12월부터 새로운 다이어리를 시작한다」는 것.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부모님이 다니시는 성당에서 유아 세례를 받은 나는 어렸을 때부터 12월이면 한 달 내내 은은한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다. 덕분에 12월은 1년 중 가장 좋아하는 달이 되었고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실제 연도와 관계없이 나만의 일기년(日記年)은 12월 1일부터 시작해 이듬해 11월 30일 날 끝나는 주기를 가져보기로 했다.


2022년의 다이어리는 일찌감찌 구해두었다. 독서기록을 일기와 혼합하여 기록할 수 있는 문구점 응의 <책을 읽으며 생각한 것>은 이 노트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체험단으로 미리 써봤던 상품이었다. 그 해 이미 쓰고 있던 다이어리가 있어서 기록 샘플 촬영을 위한 목적으로만 사용된 것이 아쉬워 2022년에 제대로 채워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두 권을 구매해서 한 권은 소중한 분께 선물로 드리고 나머지 한 권을 12월 1일에 개봉했다.

(전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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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린님 글씨와 그림으로 기록된 이야기를 정말 좋아해요. 언제나 기다려요!

그 많던 글이 모두 어디로 갔나 했더니 '사적인 파라다이스'의 원고가 되었군요. 구글링으로 조사를 좀 했지요. ;) 잘 지내고 계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