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거래실명제로 위기에 빠진 중소거래소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좋은이웃 @chipochipo 입니다.

가상화폐 투기 근절 차원에서 2018년 1월 30일부터 시작된
거래실명제 가 며칠 있으면 100일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 제도의 시행 이후에도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4대 거래소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들은 워낙 거래량이 많으니
이 제도 시행 전이나 후나 별 문제가 없었지만...

그 외 중소거래소들은 이 제도 시행이후 거래량이 하락하여
개점휴업까지 간 거래소도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소의 주요 수익원이 거래에 붙는 수수료라는 점을 감안하면
중소규모의 거래소들은 이 제도 시행이후 타격이 더 클수밖에 없겠죠.

4대 거래소를 제외하고 세계상위 5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린
고팍스 정도가 선전하고 있습니다.

이 제도의 핵심은 뭐니뭐니해도 실명이 확인된 투자자의 계좌와
가상화폐 거래소의 동일은행계좌의 입출금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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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비트 ==> 기업은행
· 빗 썸 ===> NH농협은행, 신한은행
· 코인원 ==> NH농협은행
· 코 빗 ===> 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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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은행으로부터 실명 가상계좌를 발급받은 거래소는
위에 열거했듯이 4대 거래소뿐이며 나머지 중소 거래소들은
은행들이 가상 계좌 발급을 미루면서 원화 입금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입니다.

저 같은 경우 업비트에서 거래를 하고 싶다면 기업은행 계좌를
따로 만들어야 하는 다소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되겠네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투자를 위해서는 가상계좌에 원화를 비롯해서
비트코인 (BTC) , 이더리움 (ETH) 등의 코인이 있어야만 합니다.
이들 코인들은 전자지갑에서 거래가 가능하여 문제가 없지만
원화는 은행계좌를 통해서만 가상 계좌에 돈을 넣어둘수 있죠.
이 때문에 가상화폐 투자를 처음 하는 사람은 4대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에서 원화 입금이 힘듭니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까지 나서서 가상화폐 거래를 지원하겠다며
시중은행에 가상계좌 발급을 부추기고 있지만
정작 은행들은 금융당국들 눈치만 보기 바쁜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때문에 중소거래소의 신규고객유입이 없어
운영에 악순환만 반복되고 있습니다.
가상화폐 거래소 업체들로 꾸려진 한국블록체인협회를 통해
목소리까지 내보려고 하지만 아직까지는 이마저도 지지부진한것 같습니다.

반면에 제약없이 아무은행이나 입금가능하며 덤으로
- 수수료 정책까지 내놓고 있는 고팍스에 끌리기 시작합니다.

기업은행의 신규계좌 개설이 힘들다면 차라리 고팍스를 통한
스팀달러 입금 후 원화거래까지 고려해보고 있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매력에 비해 고팍스의 거래량이
생각보다 낮은것이 좀 의문이긴 합니다.
(아직 잘 안알려져서 그런것일지도...)

저의 경우 스티밋을 시작한지 2달이 겨우 다 되어가고
아직 코인거래를 안해봤기에 이렇게 정보수집에 열을 올리는 중입니다.

거래경험이 풍부하신 고수분들의 조언과 업보팅은

저에게 가장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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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모두들 주말 잘 마무리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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