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steem]자프란- 인도에서 10년 살다온 경험으로 추천하는 인도 맛집

안녕하세요~
그제 비가 와서 그런지 초여름 날씨답지 않게 비교적 선선하네요!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니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항상 건강 유의하시구요 :)
이국적인 맛집하면 이태원이쥬!! 그래서 이태원의 인도 맛집을 소개해드리려 해요!

사실 제가 인도에서 10년 거주했던지라 왠만한 향신료에는 면역이 되어있어서 못 먹는 음식이 없을 정도로 입맛이 단련되었지만(?) 향신료 극혐이다! 완전 입맛에 안 맞는다! 하시는 토종 입맛인 분들은 조금 더 무난한, 홍대 부근 상수역에 위치해 있는 인도 요리점 웃사브를 추천드려요!

이국적인 요리를 좋아하고 향신료도 괜찮고 인도 음식을 드셔보셨거나 한번쯤 인도 본토의 맛을 느끼시고 싶다면 이태원의 자프란을 추천드려요!

위치 - 이태원점: 서울 용산구 우사단로 10길 38 (이슬람교서울중앙성원 부근)
-강남점: 강남구 봉은사로6길 30

Vegetable samosa(베지터블 사모사)
스타터로 사모사를 먹었는데요 인도에서 살다가 한국에 왔을때 이게 얼마나 먹고 싶었는 지 몰라요ㅠㅠ
겉은 바삭한 튀김 만두피 같은데 속은 카레향이 나는 감자와 콩 등등 야채로 꽉 차 있는 맛있는 스타터인데요, 인도에서는 식전으로도 먹지만 짜이와 함께 스낵으로 곁들여서 먹는답니다.

주문하고 기다리면 식전 수프를 주시는 데 깜빡하고 사진은 안 찍어서 읎음ㅠㅠ 근데 수프 맛있어여 ㅋㅋ인도에서 먹었던 그 맛 그대로 ㅋㅋㅋ밍밍한데 계속 찾게되는 맛

대망의 플레인 난과 갈릭 난을 시키고 커리도 세 종류나 시켰네요 ㅋㅋㅋㅋ고루고루 먹어야딩!!
난은 뜨거울 때 쭉쭉 찢어서 커리에 푹 찍어먹어야 맛나요! 커리는 Mutton masala(머튼마살라), Butter chicken(버터치킨), Paneer palak(파니르팔락) 이렇게 세가지 주문했던 것 같구요.
초록색 커리가 파니르 팔락인데요, 위에 하얀 두부같은 것이 숙성시키지 않은 인도식 응유 치즈에요! 산을 첨가해서 만드는 치즈라 열에 녹지않고 꾸덕하고 쫄깃한 식감이에요..인도에서는 코티지 치즈라고도 하는데 리코타 치즈 아시죠? 그 식감 비슷해요!


추가로 자프란 라이스를 시켰는데 이거 정말 맛있어요. 인도 본토에서 먹는다면 Biriyani를 시켰을 테지만 저번에 이곳에서 비리야니 먹어봤는데 별로더라구여ㅠㅠ그런데 자프란라이스는 밥알이 포실포실, 밥알 한알 한알 날라갈 듯 한게 제가 좋아하는 바스마티 라이스 식감에다가 향신료도 강하지 않아서 한국 분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겠더라구요. 또 모든 커리 종류에 다 어울리구요!!

제가 한국의 모든 인도 요리점을 다 가본 게 아니라서 여기가 최고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나름 본토 맛 그대로를 잘 지키고 있어서 확실히 한국 손님들 보다는 외국인들이 많이 오시더라구요.
인도가 살짝 그리울 때(?) 분기별로 이곳 식당에서 밥 먹고 그 앞에 슈퍼에서 인도 향신료랑 과자 같은 거 사기도 해요 ㅋㅋ

자프란은 이태원점/강남점 이렇게 두 곳이 있는데 아태원점은 완전 이태원 골목에 있어서 차량 보다는 대중교통 이용하시길 추천드리고 강남점이 좀 더 분위기가 좋고 매장이 더 큰 듯 합니다. 그리고 이태원점은 주인분이 인도분이셔서 손짓 발짓 해야할 수도 있어여ㅋㅋㅋㅋㅋ

자프란 이용하기 꿀팁!
위메프에서 자프란 검색하셔서 자프란 위메프 할인쿠폰
세트메뉴를 구입하시거나 5만원 자유이용권을 34,900원에 구입하세요. 그럼 5만원 한도에서 모든 메뉴를 34,900원에 드실 수 있는 것이랍니다.(2~3인분) 물론 음식 다 드시고 계산할 때 쿠폰 제시하는 거니까 혹여 할인된 가격으로 먹는 거라 해서 음식 퀄리티가 떨어질 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부분! (저는 항상 쿠폰을 애용하쥬!훗!)

추천메뉴: 사모사, 자프란라이스, 버터치킨,팔락파니르,머튼마살라, 난
비 추천메뉴: 탄두리치킨, 비리야니

그럼 맛있게 드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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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자프란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우사단로10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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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eem]자프란- 인도에서 10년 살다온 경험으로 추천하는 인도 맛집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앉아서 세계여행 이국의 요리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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