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623 - 처가집 방문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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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일요일)는 온 가족이 처가집에 다녀왔습니다. 위 사진은 가양대교를 지날 때 찍은 사진이고요. 날씨가 많이 흐려서 도로에는 차가 평소보다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덕분에 교통 체증 없이 빠르게 갈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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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집에 가면 점심 시간에 장모님께서 늘 해주시는 요리가 있죠. 바로 떡볶이입니다. 저도 딸내미도 그걸 너무 좋아해서 매번 해주시더라구요. 처가집에 가는 게 즐거운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떡볶이 때문인 거 같아요. 그런데 딸은 그걸 먹으면 밥을 잘 못 먹는다는 함정이... 좋아하는 요리를 가족들과 같이 먹으며 즐거워하는 것이 인생의 즐거움인 거 같습니다.

제가 요리는 할줄 모르지만, 이제는 떡볶이를 만들어 보고픈 욕심이 생기네요. 조만간 요리책을 한두권 사야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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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암닭 대신에 떡볶이? ㅎㅎ

시골이 아닌 서울이라 씨암탉은 기대할 수 없죠. ㅎㅎ

장모님표 떡볶이군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

감사합니다. 이번 주도 잘 보내시길...

오~ 엄마표 떡볶이 먹어본지가 언제인지 싶네요. ㅎㅎ 저희엄마는 참기름 둘러서 고소하게 마무리하셨었거든요.
떡볶이는 제가 만들어보니까요~~ 물을 끓이며 처음에 설탕을 한스푼 먼저 넣으시고, 떡 넣으시고~ 고추장 풀고, 고춧가루, 맛간장(진간장) 1~2스푼 넣으시고, 어묵, 파 넣음 맛나욤.

저도 어렸을 때 먹던 떡볶이는 엄마가 식용유 넣고 볶으셨던 걸로 기억해요. 참기름이면... 맛이 또 다르겠네요!

외국인들도 떡복이는 다 맛있어 하더라구요

떡 특유의 쫀득한 식감이 외국인들에게는 어떨지 궁금했는데, 맛있다니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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