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언어 기원에 관한 시론
장 자크 루소 (주경복 고봉만 옮김)
출판사 : 책세상
해제 : 자연으로 돌아가라
루소라고 하면 사회 계약설만 알고 있었는데 이런 책을 다 썼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연히 아는 박사님의 권유로 빌려서 읽게 된 책
많은 부분을 공감 하게 될 줄 알았는데 정말로 많은 부분을 실망하게 되었습니다.
실망의 첫 부분의 루소가 말하는 언어의 기원이
과학적인 설명이 배제된 추론 그것도 오류가 가득한 추론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 시대상을 반영한 것이긴 하지만
많은 실망을 안겨준 책이었습니다.
특히 루소가 말한 북방언어와 남방언어에 관한 설은
요즘 말하는 혈액형별 성격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회계약설과는 달리 그리 추천할 만한 도서는 아닌듯 합니다 >.<
P. 19 눈에 호소 --> 제스처
언어의 기원 --> 욕구가 아닌 정념
최초의 언어는 기하학적 언어가 아닌 시인의 언어 (27)
언어는 흩어져 살기 위해서 만들어진것
흩어져 살았기 때문에 황금의 시대
언어가 흩어져 살기 위해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흩어져 살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것인지....
모든 것의 주인 (69)
탐욕스럽게 육식 -> 초기의 미개인 (71)
==> 실제로 육식을 많이 하지 못했을듯
육식을 하면 탐욕스럽다니;;;;
트립톨레모스 그리스 농경의 신 ==> 현자
사냥꾼 --> 야만인
목동 --> 미개인
농부 --> 문명인 (P75)
인간 사회는 대부분 자연 재난의 작품이다.
남방 --> 욕구가 정념을
북방 --> 정념이 욕구를
북방 --> 최초의 말은 나를 사랑해줘요가 아니라 나를 도와줘요
죽음의 위험 --> 제스처만으론 표현 부족
p 27 <---> p 147 언어가 욕구에서 왔다?
1920년 인도 카말라와 아말라 (Kamala and Amala) 늑대소녀
루소 당시에 있었던 언어 기원설
신수설
의성설
유추설
감정 표출설
가창설
못짓설
노동설
의지설
진화설
Art Poetica 시학설 호라티우스 Quintus Horatius Flaccus
귀를 통해 받아들여지는 것은 눈을 통해 받아들여지는 것보다 마음에 미치는 인상이 덜하다
시각 --> 즉각적 육감적
말소리 --> 정서적 감정에 호소하여 감동시키는 언어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마치 혈액형으로 성격을 알 수 있다고 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편견에 입각하여서 쓰여진 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은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루소의 책이니까 한 번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