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리.믿.말] 세계의 똥 박물관 (후방주의)

in #kr7 years ago (edited)

image

안녕하세요, 에빵입니다. 연휴 마지막 날 잘 보내고 계시죠? 오늘 저도 간만에 가족들과 외출하고 늦은 귀가후에 스팀잇에 접속했는데요,,, 음... 조금 신경 쓰이는 글이 있지만,,, 그냥 저는 패쓔하고 제 갈길 갑니다하하핫! 그렇다고 제 기분이 똥같은건 아니예요.

알고 보면 쓸데 없는 리서치 이야기 - 세계의 똥 박물관


오늘 소개해드릴 똥 박물관은 총 3곳인데요. 이탈리아의 세계 최초의 똥 박물관, 영국의 똥 박물관, 우리 나라의 똥 체험 박물관입니다.

이탈리아의 The Shit Museum

image
(사진 출처 : The shit museum 웹사이트)

The Shit Museum은 2015년 롬바르디에 농민 Gianantonio Locatelli와 Luca Cipelletti에 의해 설립된 세계 최초의 똥 박물관입니다. 카르텔보스코의 한 농장에 있는 3,500마리의 소가 매일 배설하는 분뇨의 양은 약 15만 킬로그램인데 동물의 배설물이 여러모로 쓸모가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똥 박물관을 개관했습니다.

image
(사진 출처 : The shit museum 웹사이트)

이 농장과 박물관에서는 배설물을 전기에너지로 전환하여 시간당 최대 3메가 와트의 전기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분뇨를 이용한 비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농장의 건물과 사무실은 비료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발생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운영됩니다. 또한 특허받은 Merdacotta®를 사용하여 만든 비료, 벽돌, 화분, 식기, 타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활동은 생태학 및 혁신과 관련되어 국제적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국의 The National Poo Museum

image
(사진 출처 : Poo museum 웹사이트)

2016년 영국의 아일 오브 와이트 동물원에 개관한 The National Poo Museum은 사람의 똥을 비롯하여 동물의 똥 20여종을 전시 하고 있습니다. 가장 오래된 똥은 1억 4천만년전의 것이라고 합니다.

image
(사진 출처 : Poo museum 웹사이트)

큐레이터인 나이젤 조지에 의하면 똥이라면 누구나 즐거워 하던 어린시절에 비해 어른이 되면서 더러운것으로 터부시되는 현상에 주목하여, 가족친화적인 유머를 사용하고 금기를 깨고자 하는 목적으로 박물관을 개관했다고 합니다. 똥은 매우 매혹적이어서 사람들이 똥에 매료될것이고 강력한 반응을 보일것이라고 기대한다는군요. 이곳의 똥은 레진 캡슐에 보관되어 냄새는 나지 않는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내셔널 똥 박물관은 현재는 동물원에 있지만 앞으로 전국투어를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인사동의 "놀이똥산"과 수원의 "해우재"

image
(사진 출처 : 해우재 웹사이트)

본격 응가 빙의 체험 공간인 인사동의 "놀이똥산"은 똥이라는 소재로 내가 직접 똥이 되어보며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수원의 해우재는 세계 제일의 화장실 문화라는 컨셉으로 관광명소로 만든 공간입니다. 세계화장실협회를 창립한 Mr. Toilet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설립해 수원시에 기증한 곳입니다. (한국의 박물관은 간단하게 언급하는 정도로 하겠습니다.)

똥 이야기를 자꾸 하다보니 기분이 똥같아 질라고 해서 급마무리합니다.

Sort:  

놀이똥산이라니 ㅋㅋㅋㅋ 세상에 이런게 있는줄 첨알았네요!

진짜로 있는지 인사동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ㅋㅋ

똥 박물관은 또 처음 알았네요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하니 한번 가봐야겟어요.ㅎ

우리 나라는 전시나 체험형식인가봐요. 다녀오시면 포스팅 해주세요 ㅎㅎ

^^ 애기때문에 똥을 자주접하는 요즘입니다.
포스팅에서도 똥과 마주하게 되는군요
보기좋은건 아니지만 관심은 가져야할 대상이지요
몸이 이상하면 바로 알려주는 그넘 떵~~~~~
우리나라에도 박물관이 생긴다면 한번
가보는것도.... ^^;

본의 아니게 죄송합니다. ㅋㅋㅋㅋ 아가똥은 그래도 사랑스럽지 않나요 ㅎㅎㅎ 팔로하고 아가 보러갈께요 ㅋ

정말 세상은 넓고 특이한 것은 더 많다는 것을 이렇게 또.... ㅋㅋㅋㅋ

세상은 참 재밌죠. 직접 가보지 못해 아쉬울 뿐입니다. ㅋㅋ

제 똥도... 기증이 될까요? ...

굿 아이디어!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꼭 성공하시길!

1억년 전의 똥은 공룡의 똥일까요? ㅎㅎ

공룡의 똥일수도 있고, 바퀴벌레 똥일수도 있지 않을까요? ㅋㅋㅋ

Aㅏ... 나는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거슬...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 나도 왜 이거슬 ㅋㅋㅋㅋㅋ 사실 기분이 그닥 좋지 않은 상태에서 올렸는데 똥엔 묘한 매력이 있네요 ㅋㅋㅋㅋ 기분이 좋아졌어요.

이번 글은 정말 소재가 신선하다 못해 파격적이네요. ㅎㅎㅎ
잘 읽었습니다. ^^

파격이란 단어를 쓰시는걸 보니 똥이 취향저격이신가봅니다?????? ㅎㅎㅎㅎㅎ

아니 이보세요~ 에빵님~ (평소 아이디를 다 쓰는데 다급해지니 애칭이 나옵니다) 똥이 취향이라니요~ 커피루왁도 못마시는 사람에게~ ^^

에궁~ 죄송해요! 물음표였는데요 ㅋ 오늘 글 너무 좋아서 제가 리스팀했습니다 이러면서 마무리이 ㅋㅋㅋ

음.. 굳이 ㅋㅋㅋㅋㅋㅋㅋ 박물관으로까지
ㅋㅋㅋㅋ 차마 글을 다읽지는 못했어요 ㅠㅠ 죄송합니다

ㅋㅋㅋ 괜찮은거 다 아시죠? ㅋㅋㅋ

참 별게 다 있네요.ㅎㅎㅎㅎ 굳이 가보고 싶지는 않은...ㅋㅋㅋㅋㅋ

ㅎㅎㅎㅎ 울곰님! 알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