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슈] 인도, 가상화폐에 철퇴…중앙은행, 금융사에 거래 금지 지시
안녕하세요 스티미언 여러분, 기분 좋은 금요일입니다! 그러나 오늘도 가상화폐 시세는 파란 비가 주룩주룩 내리고 있네요.
가상화폐 거래가 전세계적으로 퍼지며 각국은 적절한 규제를 가하고 있는 모습인데요. 최근에는 그나마 가상화폐 거래에 온화한 태도를 보여주던 러시아와 태국마저 관련 규제를 강화한 바 있었죠.
나라마다 규제하는 정도는 다르지만, 가상화폐 규제를 보면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① 가상화폐 거래의 제도화 및 세금 부과(ex, 미국) ② 가상화폐 관련 거래 전면 중지(ex, 중국) 이렇게 말이죠.
오늘 전해드릴 소식은 인도의 규제 내용인데요. 인도 역시 중국처럼 매우 강경한 태도를 보여주었습니다. 자세한 사항들, 지금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가상화폐 이슈] 인도, 가상화폐에 철퇴…중앙은행, 금융사에 거래 금지 지시
인도 정부가 가상화폐에 철퇴를 내렸습니다. 앞으로는 인도 금융기관이 가상화폐 관련 기업이나 개인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인도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을 통해 금융기관이 더는 합법적으로 가상화폐를 처리할 수 없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RBI는 “관련된 위험을 고려할 때 RBI가 규제하는 단체는 가상화폐를 다루거나 이를 취급하는 개인 또는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된다고 결정했다”면서 “이는 즉각 발효된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금융기관은 지정된 기간 내에 사업을 종료해야 합니다.
사실 인도는 가상화폐의 위험성을 여러 차례 경고해온 나라입니다. 아룬 자이틀리 인도 재무장관은 지난 2월 “정부는 불법 활동에 대한 자금 조달이나 지불 시스템의 일부로 가상화폐를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모든 조치를 할 계획”이라고 언급한 바 있었죠.
한편 CNBC는 RBI가 가상화폐 거래를 규제하면서도, 블록체인 기술에는 개방적이라고 전했는데요. 더불어 가상화폐 거래 금지 조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RBI가 인도 자체 가상화폐 발행 가능성 또한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가 금융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현상을 정부가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인데요. 더 자세한 내용은 기사 원문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글쓴이: 이투데이 국제경제부 이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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