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엑소시스트 (검은 사제들 :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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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톨릭에서는 장미십자회에서 일련번호를 붙여 분류한 사령들을 12형상이라고 한다. 그 사령중에 하나가 사람몸에 깃들었을경우 쫓아내는 예식을 구마라고한다. 한국에서 12형상중 하나가 출형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급파된 두신부는 구마의식을 서둘러 마치려고 골목길을 차로 달려가다가 걷고 있던 영신(박소담)을 치고만다. 하지만 구마의식이 더 급하기에 영신을 내버려둔채 달려가다가 교통사고가 나고 두 신부는 즉사하고 만다. 그리고 그 악령은 연신의 몸으로 들어가고 만다.

영신은 그 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게 되고 바티칸의 두신부가 죽는 바람에 한국에서는 정기범신부(이호재)가 담당을 해야하나 의식불명중이었다. 그의 제자이자 보조사제였던 김범신신부(김용석)가 직접 해보겠다고 주교에게 허락을 요청한다. 교구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인정할수가 없고 비공식적으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한다. 한편 신학대학 7학년을 다니는 꼴통 최부제(강동원)가 김신부의 보조사제로 나서게 된다.

교구에서는 신부를 돕는 동시에 그를 감시하는 임무도 부여한다.

교구의 무관심과 비협조속에서도 영신을 구하기 위해 구마예식에 최선을 다한다.두심부는 목숨을 잃을수도 있는 예식을 거행하게 되는데 나머지 40분여분은 구마예식으로 할애가 되는데 공포스럽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하는 순간이었다. 보조사제는 부마자의 언어를 서취해야하고 구마사의 말을 번역해야하기 때문에 라티어,독일어,중국어에 능통해야한다. 40분동안 계속되는 강동원의 외국어 실력은 구마예식을 더 실감나게 만든다.

어린시절 본 <엑소시스트><오멘>등 오컬트 무비가 공포영화의 대명사였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처음의 시도가 아닌가 싶다. 물론 무당을 통한 귀신을 쫓는 행위들은 간간히 볼수는 있었지만 지나가는 부제였을뿐, 전체적인 주제는 아니었던것 같다. 과연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이해하고 볼른지... 강동원과 김윤석이라는 캐스팅 파워덕에 초기 흥행에는 성공한듯하지만 과연 롱런이 될지... 두 배우의 연기와 특히 박소담이라는 신들린 듯한 연기는 좋았지만 아직까지 개인적으로 스토리는 그다지 와 닿지 않는다. 일단은 내용이 이해가 되야 영화가 어떻다고 말을 할텐데, 연기는 좋았지만 별점은 6점이다. 박소담은 김고은과 종합예종 동기라는데 이미지도 연기도 어딘가 비슷한 구석이 있다. 영화상에서는 어린 여고생 같았는데 26살이라니... 연기가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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