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ump of the day - 20210309

파이어폭스에서 슬랙이 잘 안 돌아가서 답답하네요;
언제 고쳐질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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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안 뿐 아니라 많은 부분에서 '합법 아닌 불법'이라고 비난하는 이들에게 말하고 싶은 건, 사람나고 법이 났지, 법이 나고 사람났냐? 라는 거다. 법이나 제도라는 건 늘 새로운 문화현상, 생활양식이 나오고 이것을 사회적으로 잘 소화하고 정리하기 위해 만들어져왔다. 새로운 무언가를 법, 제도로 정리하기 전까지 그것들은 모두 '불법'이다. 악법도 법이지만, 악법은 고쳐야 하는 법이다. 그러니, 함부로 합법이네 불법이네 들이대지 마라. 세상은 늘 변하고 있고 새로운 무언가는 항상 만들어지고 있으며, 당신들이 보지 못하는 세상도 차고 넘쳤으니 말이다.

• https://www.facebook.com/moonshik.jeong/posts/3943696342364496

'일반음식점'이라는 단어만 보고 욕하는걸 보니 답답합니다.
공연이 허용된게 20년이 가까워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정작 음료 판매등은 중단하고 공연이라도 올리려는 공연장도 많구요.
술 때문이라는데 수많은 호프집들에는 비슷하게 화내고 있는지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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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미얀마 투자의 규모가 크고, 그만큼 미얀마 군부의 재생산의 기반을 제공해 왔다는 문제의식에서부터 출발할 필요가 있다. 짐짓 작금의 미얀마 사태가 우리와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처럼, 결의안과 대통령 입장 표명으로 훈계 둘 처지가 아니란 말이다. 우선 현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미얀마에 대한 투자를 즉각 중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인권과 환경을 위한 OECD 투자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이행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의지와 결단이 필요하다.

• 미얀마 민주화 항쟁과 한국의 책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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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변 동료들은 A 씨의 과로사를 의심하고 있다. 일요신문 취재 결과 A 씨는 쿠팡맨으로 입사해 CL 자리까지 올랐다. A 씨는 쿠팡맨으로 입사할 당시 팔굽혀 펴기, 윗몸일으키기 등 체력검정을 통과할 만큼 건강했다고 전해진다. 복수의 CL에 따르면 CL은 주 52시간 근무를 지키기 위해 쿠펀치(출퇴근을 기록하는 쿠팡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에 퇴근 도장을 찍고도 퇴근하지 않고 일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익명을 요구한 한 CL은 “16~17시간 일하는 경우도 있다. 퇴근을 못 하고 캠프에서 잘 때도 있다”며 “관리직이긴 하지만 고된 노동 강도와 스트레스에 시달린다”고 말했다.

• [단독] 쿠팡맨 관리자도 사망… 쿠팡 직원 주말 새 2명 숨 거둬

이른바 심야, 새벽 배송을 담당하던 쿠팡 택배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피로를 호소하며 최근 가족여행까지 취소했다는데요.
유족과 대책위 측은 과로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야간 배송 쿠팡 노동자 사망…“힘들다며 가족여행도 취소”

새벽 배송을 12주 평균 주당 주 4일 40시간 근무 안된다고 문제 없다는 대응이라니.....
일 10시간 새벽배송 근무도 끔찍한데 그게 최대치가 아니라는게 더 끔찍하네요.
이렇게 사람을 갈아대는데도 업체는 적자라고 하는 사업이 존속될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