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투수 + 우승 포수 = 2연승(4/18, 기아 4 : 3 LG)

1. 20승 투수, 헥터
   6이닝동안 9개의 안타를 맞고, 볼넷 2개를 내주면서 3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삼진은 겨우 1개 잡았고, 97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매 이닝 안타를 하나 맞고 시작했습니다. 무사 1,2루로 시작한 이닝이 3번이고, 무사1루로 시작한 이닝도 3번입니다. 매이닝이 위기였지만, 잘 막아냈습니다. 제구가 좋지 않았지만, 도망가는 피칭 없이 꿋꿋하게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2. 우승 포수, 김민식
   어제이어서 오늘 또 실점와 이어지는 실책을 했습니다. 하지만 타석에서 결승타를 치면서 만회를 하였습니다. 아무도 수비 능력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실책은 분명 아쉽지만, 크게 신경 쓰지말고 안방 지켜주었으면 합니다. 3할타자 + 우승 포수! 결승타 감사합니다.

3. 타선
   이범호가 빠진 자리가 오늘도 커보였습니다. 유망주 최원준은 이틀연속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고, 수비 능력을 고려하면 마땅한 대안도 없습니다. 열심히 하고 있는 선수라서 자신감 있게 방망이 계속 휘둘렀으면 합니다. 다행인 점은 오늘 나지완 선수가 살아나면서 6번 타순 고민이 조금은 없어졌습니다. 베테랑 선수로 시즌 끝날 때쯤이면 3할 언저리 타율과 20+홈런 80+타점을 기록하고 있을 것이라 확신 합니다.

4. 불펜
   몇 번의 대형 사고가 있었지만, 오늘도 3이닝 0실점으로 잘 막아주었습니다. 3이닝동안 안타 1개, 볼넷 1개만 기록 했고, 5개의 탈삼진을 기록 했습니다. 작년과 몰라보게 달라진 불펜입니다. 남은 시즌동안 딱 3번만 더 불지르고 나머지 경기는 잘 막아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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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PO TV(http://www.spotvnews.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7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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