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태기산 백패킹-1
태기산은 강원도 횡성과 평창 사이에 위치한 해발고도 1200미터에 달하는 높은 산입니다.
2019년도 까지 자동차로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었지만 지금은 생태계 보호와 안전문제 때문에 군작전 차량과 유지보수 업무를 위한 차량 외에 일반차량은 진입할수 없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탐방로를 따라 정상까지 올라갈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거리는 약 3Km정도로 한시간 정도면 다다를수 있고, 차량통행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도로라 경사도가 높지 않아 비교적 수월하게 등산을 즐길수 있습니다.
정상까지 1Km를 앞둔곳에 태기분교 라고 불리는 숲속의 옛 학교 터가 있습니다.
지금은 이 높은 산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이 없지만 산위에 사람들이 터를 이루고 살던 시절에 학교가 있던 장소인가 봅니다.
널찍하고 평평한곳에 텐트를 치고 야영준비를 합니다.
정상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일찍 일출을 감상하려 했지만, 이날따라 바람이 너무 많이불고 풍력발전기 돌아가는 소리가 너무 커서 도저히 편안하게 지낼수가 없을것 같다는 판단에 차선책으로 태기분교에 야영지를 꾸렸습니다.
태기분교는 새찬 바람과 햇빛을 막아주는 나무들이 있고 간이화장실도 있어 사실 정상보다 훨씬 야영하기에 좋은 환경입니다.
한낮의 날씨는 늦봄과 초여름 사이의 더운날씨이지만 1000미터 고도의 숲속은 해가 떨어지자 서늘한 기운이 감돕니다.
나무들 사이로 비추는 일몰을 감상하며 하루를 마무리 합니다.
와아아 이제 이와이님 캠핑 생활을 함께 누릴 수 있겠군요.
돌아온 걸 환영한다고요. 사진 너무 신비로워요.
감사합니다 ㅎㅎ
캠핑을 해야만 볼수있는 풍경들이 있더라구요 :)
어쩜 사진이 이렇게 아름다울수가 있나요? 실례지만 카메라와 렌즈 조합좀 여쭤봐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ㅎ
소니A7 1세대 + 탐론 28-75입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