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방법론, 순서
고통과 병에 직면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정답은 상황에 맞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다.
병의 초기에는 자강을 하는 게 좋다.
덧붙이는 것이다.
디스크의 조짐이 있다면 운동을 통해 근육을 만들고 힘줄을 강화시키는 것이 좋다.
악화되어 이런 운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병세가 깊다면 도려내야 한다. 수술을 통한 외과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방법론적인 모든 것이 그러하다. 초기에는 플러스로 갔다가 한계를 시험하고 경계를 두드리고, 그 경계를 유지할 수 없는 순간에 불필요한 것들을 제거해가는 마이너스로 간다.
확장과 수축, 대칭과 호응, 플러스와 마이너스, 진보와 보수, 벌리고 마무리하는 개념도 이런 방법적인 것에 다름 아니다. 중요한 것은 한계를 찍어야 한다는 것이다. 한계는 바운더리, 경계를 의미한다.
한계설정 후 나타나게 되는 문제점들에 대해서 장애요인을 제거해 나감으로써 고통의 해소, 목표달성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다. 이 순서대로 간다. 확장 후 수축, 불고 나서 빼는 것이다. 붙이고 떼고.
턴어라운드의 시점을 깨닫는 것도 중요하다. 잡스도 췌장암이 걸린 상황에도 카드를 더 받아 보고 싶은 욕구에서 수축이라는 타이밍을 놓쳐 죽음에 이르게 되었다. 오만이 오판을 낳은 것이다.
먼저 플러스하고 마이너스하라. 고기를 잡기 위해 둘레를 치고 물을 빼라. 나라는 관점에서 상부구조는 플러스이고 하부구조는 마이너스이다. 확장과 수축의 방향은 정반대이다.
긍정, 부정, 부정의 부정의 과정을 밟게 된다. 긍정은 받아들임과 확장, 축적의 긍정이고, 부정은 한계와 경계에 부딪혀 반대로 튕기는 것이고 축소로 나타난다. 그러나 부정은 부정을 위한 부정이 아니다.
확장의 핵으로서 가지는 건조한 긍정, 이 세계에 대한 긍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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