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 진보와 보수

in #po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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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나?

어떤이는 보수라 하고 어떤이는 진보라 한다. 과연 맞나? 자한당이 보수라 자처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난다. 진보, 보수는 나쁜 것, 좋은 것의 문제가 아니다. 관점의 문제이고 과정의 문제이다.

안을 보느냐 밖을 보느냐이다. 보수는 안을 보고, 진보는 밖을 본다. 보수는 내부질서를 생각하고, 진보는 외부환경변화를 본다. 보수가 자연법칙이라면 진보는 이를 거슬러 자연을 극복하는 것이다.

자한당은 보수인가? 안보, 시장경제, 자유를 신봉한다고 하는 데 이건 누구나 다 하는 거다. 구문명을 신문명이 대체될 때 구문명을 지키자는 것이 보수인가? 과거 왕정을 지키자는 것처럼.

시장경제, 자유이전에는 그럼 무엇인가? 옛것을 지킨다고 한다면 지금 보수라하는 논리가 그 시대 옛것을 처부수는 진보가 아닌가? 진보, 보수는 이런 게 아니라 방향성의 문제이다.

내부 문제에 골몰하느냐? 외부 환경에 적극적으로 변화하고자 하는가?의 문제이다. 그건 닫힌 세계를 간주해야 한다. 가족, 사회, 국가라는 닫힌계. 근대국가의 출현이후는 국가를 전제하지만.

자유무역을 하자는 게 진보인가? 보수인가? 복지를 하자는 게 진보인가? 보수인가? 민주당은 진보정당인가? 정의당은 진보정당인가? 자한당은 보수인가? 수구인가? 무개념지역주의정당인가?

FTA는 보수인가? 시장경제를 지향했다고? 국가라는 전제를 뒀을 때 FTA는 진보이다. 외부에 문을 열어 환경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자 한거다. 명박은 보수시장주의를 노통이 지지했다고 오버했지만.

10사람이 있는 데, 7명 분의 양식이 있으면 보수는 3명을 죽이고, 진보는 10등분하여 나누어 준다는 데 그게 맞나? 진보는 나가서 3명분을 외부에서 구해오는 사람이지 나누는 사람이 아니다.

역사적과정에 진보와 보수를 생각하다보니 통시적으로 상황을 보지 못한다. 남북관계개선은 외교이자 진보가 맞다. 적폐청산은 보수의 논리이다. 부패청산, 공정사회, 나라다운 나라. 다 보수 맞다.

민주당은 보수인가? 일부진보고 일부보수이다. 남북관계, 세계화, 적폐청산, 공정사회, 이념적 가치가 뒤섞여 있다. 때로 보수와 진보는 양날이다. 진보가 앞서가지만 때로 멈춰서 적폐청산해야 한다.

자한당은 뭔가? 냉전식 안보. 한번 적은 영원한 적. 머리가 단단할 뿐 보수이념이 아니다. 안보도 여러가지다. 트럼프 보라. 어제의 적이 오늘의 적이 아니다. 유연하다. 안보만 하면 되는 거다.

재벌, 대기업, 강자우선의 경제정책. 그럴 수 있다. 그것도 내부를 바라보는 관점이다. 그게 보수의 논리가 될 수 있나? 중소기업은 시장경제 안하나? 대기업은 처음부터 대기업이었나?

보수라 할 수 없다. 결론적으로 자한당은 진보, 보수가 아니라 강자의 논리이다. 현실적으로 힘 센쪽에 붙는 쪽이다. 이념이 없다. 경상도가 강자라서 편하게 지역에 기생한 거다. 지역정당이다.

재벌이 힘 세기 때문에 거기 붙은 거다. 이념이 없다. 근데 재벌이 계속 힘이 세나? 왕조도 무너졌다. 환경은 바뀐다. 환경이 바뀌면 그 때마다 힘센 놈으로 갈아 탈 건가? 내부의 질서를 세우는 게 보수다.

큰집 작은 집 나누는 게 보수다. 큰 집답게, 아버지 답게 역할을 요구하는 게 보수다. 힘센 자 편드는 게 아니라 답게를 요구하며 공정한 역할을 요구하는 게 보수다. 질서다. 공정한 시장경제 하고 있나?

개발, 환경은 진보인가 보수인가? 먹거리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개발은 진보다. 개발의 과정에서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게 보수다. 왜 꺼꾸로 생각하고 있나?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건 진보이념인가? 보수인가?

보수의 논리는 정의, 공정, 복지, 질서, 위엄, 깨끗함으로 가야한다. 안보가 보수의 논리가 될 수 없다. 외부환경은 변한다. 보수는 진보의 헛발질로 가만 있다가 어부지리를 취하는 거다.

그러려면 깨끗해야 한다. 차떼기나 하고, 4대강이나 뒤지고, 국정농단의 부패덩어리가 어찌 보수라 하겠나? 공자가 말한 솔선수범이 보수의 가치여야 한다. 진보, 보수 다 필요한 거다.

자한당은 보수가 아니라 수구이다. 처참한 거다. 수신제가치국이 보수의 가치인데 어찌 보수를 논하나? 복지는 왜 못하나? 복지해야 한다. 부패한 이권사업 줄이고 복지하는 게 보수다. 이재명처럼.

보수는 정리, 정돈, 청소, 적폐청산, 공정경제, 민생사범, 조폭 청소하는 게 그 주요한 거다. 전두환이가 한게 보수다. 정의사회구현, 부패청산, 삼청교육대. 단 스스로가 깨끗해야 하는 데. 내로남불.

진보는 변화하고 앞으로 나가자는 거고, 보수는 많이 걸었으니 멈춰서 내부를 정리하자는 거다. 보수의 변화는 진보의 반동이지, 그 자체로 보수는 없다. 때론 진보, 때론 보수 두가지가 다 필요한 거다.

보수행세하는 자한당은 수구친일지역주의정당이라, 궤멸이 정답이고 당분간은 건설적인 진보정당이 나올 때 까지 김대중, 노무현 주의를 이어가는 민주당이 장기집권해야 한다.

민주당 내에 진보와 보수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함으로 이런 이슈들을 선점하는 노력과 내부의 치열한 경쟁을 만들어 내는 구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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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출에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