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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플라스틱은 피하고 있어요..ㅠ
밥도 바닥에 주고.
오래 줘보니까
플라스틱이나 종이 접어서 밥그릇 만들면 '타겟'이 되더라고요.
어떤 분들이 길냥이 밥그릇에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쉬야하시는 분도 계시고...
종이컵은 제가 치우던 환경미화원님이 치우던 치우기 쉽잖아요.
'여기에 길냥이 밥을 준다'는 느낌을 주면 공격 받기도 쉽고요.

전엔 사기그릇에 줬는데, 동내 아저씨랑 트러블 있었어요..ㅠ
그 다음엔 자기 마음대로 사기그릇 치워버리더라고요.
혹시 길냥이들한테 해코지할까봐 몰래 몰래 주면서 쉽게 치울 수 있고 티도 안 나는 방법을 찾게되었습니다.
그래서 밥은 담벼락 아래에
물은 종이컵에 줍니다.
남이 보기에 누가 버린 종이컵처럼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