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날에 듣는 1일 1술성곡.
안녕하십니까. 고추참치입니다.
네. 오늘은 근성곡시리즈가 아닙니다.
근성곡 시리즈를 넘어 술스팀+감성곡을 합친
-이름하야 술!성!곡! 입니다-
노래 듣기
술성곡에 술이 빠질수 없겠죠.
오늘은 안동소주에 돼지곱창볶음! (순대는 동네서 사서 직접넣어 볶았습니다.)
도수가 높다보니 한병을 다 마시니 취하네요.
또 제가 좋아하는 브루노마스의 노래를 들으면서 스티밋을 하다보니
문득 또 추억이 떠오르네요.
대학 신입생 시절 좋아했던 그녀와 제친구 그리고 저의 청춘같은 삼각관계 이야기가....
신입생 오티 이후 제가 좋아했던 그녀와 일단 친구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말입니다. 너무 친해져서 진짜 마음속까지 털어놓을 정도로 친해져버린것이죠. ㅎㅎ
그리고 제가 좋아했던 그녀는 저랑 맨날 밥도 같이먹고 술도 마시고 친하게 지냈던 친구를 좋아했고...
그걸 저는 술마시면서 들었고....
저는그런 둘 사이를 응원했고 제가 열심히 주선해서 둘이 결국 사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셋이 신나게 1년동안 놀러 다녔드랬죠. 젤 친한 친구와 좋아하는 그녀가 행복하니 저도 행복하더군요.
그러다 이제 슬슬 저는 그들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말이죠.
사실은..뭐...점점 보기 힘들어져서 그랬죠. ㅋㅋㅋㅋㅋ 참 그때나 지금이나 연애고자인건 한결 같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냐구요?
결말은 여러분들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대로 시간이 흘러 제가 군대를 갔을수도 있고...
결국 결심한 제가 그녀에게 고백해서 셋의 관계가 깨졌을 수 있고...
아니면 또 다른 사랑이 왔을 수 있고....
의외로 사실 그녀도 저를 좋아했었지만 은근히 떠보려고 제친구를 좋아하는척을 하다가 지쳐서 결국 제친구에게 갔고 그걸 저는 또 다른 친구를 통해 뒤늦게 알게되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수도....
추신:로메브라더스3화는 열심히 작업중입니다.... 조만간 선보이겠습니다.
Cheer Up! 댓글이 많은걸 보고 궁금해서 왔습니다!
ㅋㅋㅋㅋㅋ 짤이 넘 재밌어요
마지막이 반전인데요?여자 심리로는 있기힘든 사실이지만...
글쵸 ㅋㅋㅋㅋㅋㅋ 제 상상일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래서 결말이 대체 뭐에요~궁금하게시리... 술마시고 스팀잇 금지해야겠어요. ㅎㅎ 그 와중에 곱창볶음 맛나겠어요.
맛있었습니다 ㅋㅋㅋㅋ 결말은 비밀~
순대를 직접 요리도 하시는군요! 오호호!
음... 제 생각에는 둘이 헤어지고 다시 여자분이 고민상담 해오고 그러다 여자는 다른 사랑을 찾아 떠났고... 친구는 지금까지 둘도 없는 친구가 됐고...
뭐 이 정도면 안동 소주가 잘 넘어갈것 같은데요... 넘 슬픈가요? ㅠㅠ 아니 짜증나려나요? 한병 더 까야할듯요 ㅠㅠ
어떨까요? ㅎㅎㅎㅎㅎㅎㅎ
술스팀 위험하군요. 묻어뒀던 추억이 새록새록 새어나오네요.
아아 진짜 위험해요. ㅋㅋㅋㅋㅋㅋ
너무 친해진 게 문제였네요. 친해지고 속마음도 털어놓다 보면 난너를믿었던만큼내친구도믿었기에난아무런부담없이널내친구에게소개시켜줬고그런만남이있은후부터우리는자주함께만나며즐거운시간을보내며함께어울렸던것뿐인데...
그런 만남이 어디부터 잘못됐는지 전 알 수 없는 예감에 조금씩 빠져들고 있을때쯤
그녀는 나보다 내 친구에게 관심을 더 보였던 것이었죠.
으아닛 명곡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술드시고 스팀잇하시는 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대부분의 사람들은 꼭 마지막에 진심을 말하던걸요??ㅎ부디 고참님이 대부분의 사람이 아니어서 슬픈추억이 되지 않았기를 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헐 이거 쓰려고했는데 벌써 댓글이 악
앗 스팀잇스타 히바님? 안녕하세요~
여러 if문으로 연막을 치시는군요
독자 입장에선 이 천수관음의 손길같은 떡밥 환영합니다
좋은 곡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브루노마스 곡은 한곡도 버릴수가 없죠. 크...
술이 웬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술 ... 엇갈린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