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 잘 가, 토리 Good Bye Tory

148

Life _Pet

잘 가, 토리
Good Bye Tory

TORY 2 MONTHS 2019 by ©handword

TORI can't take her eyes off from her daddy human on 2022.03.18 by ©sykim68

토리가 오늘 2022.3.31일. 3월의 끝자락에
무지개 다리를 건너 냥이들의 천국으로 갔습니다.

오빠가 처음 키운 첫 고양이 토리는 1개월이 지나자마자 입양와서 오빠가 우유를 먹이며 키운 딸 같은 냥이예요. 안타깝게도 어미가 심각한 허피스를 앓았는지 6개월도 안되 토리는 선천성 허피스로 인한 폐와 신장이 약해 시한부 묘생을 선고 받았습니다.
그래도 오빠와 토리는 4번의 위기를 거치며 아픈 과정과 약물 치료, 네빌레이션의 전문가가 된 오빠로 인해 3살까지 아부지를 엄마처럼 바라보는 귀염뽀작으로 의사가 선고한 시한부 일년 이상을 넘기며 사랑받으며 지냈어요.

오늘 3월, 3살의 나이로 예쁜 묘생을 마무리한 토리야, 편히 쉬렴.
아빠와의 이별을 슬퍼하지 말고, 사랑받았던 기억으로 냥이천국으로 잘 가.

남아 있는 오빠의 마음과 올케언니, 조카들의 마음에
토리가 잘 묻히고 예쁜 추억으로 남도록 주님의 위로가 함께하길 바랍니다.
토리가 무지개다리 너머에선
숨을 가프게 쉬지 않아도 마음껏 뛰어 놀며 사랑스럽던 그 모습 그대로
친구냥이들과 잘 지내기를 기도합니다.

@sykim68 힘내고, 천둥이를 더욱 사랑하며 아끼자구요..
정말 그 동안 수고 많았어. 오빠.
토리도 토리 아부지가 고마워서 한번 더 몇달간을 함께 하기 위한 기회를 준건가봐.
우린 최선을 다했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