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steemzzang13 days ago

10월114.jpg

<숲>

---최 백 규---

비 내리는 병실에서
빛이 일렁이고 있다

우리는
서로 같이 아침을 바라본다

연한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창을
연다

비를 맞으면서도 눈을 감지 않는

미래를

사랑이라 믿는다

10월11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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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숲인데 시 내용에는 숲이라고 연산되는 단어가 전혀 없네요 ㅎㅎ

단풍이 물들어 떨어진 낙엽이...
색이 같은 색이 없고 정말 다양 하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