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뻘]스팀잇, 꾸준함의 필요성에 관해서 by hwan100 (부제: 안 팔리는 ㅇㅇ도 ㅇㅇ이다.)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그래하늘(hwan100)입니다.

위 제목의 ㅇㅇ에는 신문, 잡지, 식당, 갤러리.... 등등 무엇이든 들어갈 수 있습니다.


파리 날리는 집

장사가 잘 안되는 집은 대부분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인데
내용이 부실하다던가, 홍보를 안 한다던가, 너무 매니악하다던가...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고 본다.

그래도 망하지만 않으면 나름 주변의 인정을 받기도 하고
그 이름이 주변 울타리를 넘어 여기저기 퍼져나가게 마련이다.

밥집을 예로 들어보자.

식당의 경우 망하지만 않으면 어느 날 10년 전통 집, 20년 전통 집,
4대를 이어온 100년 전통 집(맛집이라고는 못하겠다.) 으로 이름을 날리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잡지나 신문사도 마찬가지.

현실 세계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 그중에서도 '돈' 때문에 많은 사람이 자신의 꿈이나 원하는 바를 이어가지 못한다.
(식당이 흥하면 건물주가 인터셉트 해가는 멋진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작년에는 스팀잇을 주변에 많이 권했었는데
이유가 그냥 항상 똑같았다.

  1. 투자금이 필요 없다.
  2. 유지비도 필요 없다.
  3. 망하지는 않을 거 같다.

특히 3번은... 지금 있는 고래들이 다 파워다운하고 도망가더라도
1스팀에 200원, 100원, 심지어 1원에 매수를 걸어놓은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SMT나 기타 등등 프로젝트를 보면 1000원 아래로 다시 내려가기도 힘들어 보인다.
(나도 1원에 좀 걸어놨는데.... 사실 500원 아래로만 떨어져도 현금을 왕창 가져다 부을 생각이다.)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간다는 말도 그다지 설득력이 없는 거 같다.
글을 2~3시간 동안 쓴다. vs 나가서 2~3시간 동안 술 마시고 논다.

여기에서 들어가는 자원을 생각했을 때 금전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플러스마이너스가 손해라고 생각하면, 2~3시간의 시간을 투자 안 하면 되는 것이다.

덤으로, 본인이 손해라고 생각하는 시점에서도 딱히 손해가 아닌 게.
술 마시고 놀면 돈이 나가지만 포스팅에 대해 고민을 했다고 돈이 나가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정신적으로는 좀 피폐해질 순 있어도 ㅋㅋㅋㅋㅋㅋ
금전적으로는 절대 손해가 날 수 없다. ㅎㅎ

이야기가 너무 옆길로 샜네..

아무튼!!

돈이나 주변 환경 때문에 접어야 하는 곳은 아니란 말이다.


Tip?

일반적으로 손해 날일 없으니 스팀잇을 하시고, 이왕 시작했으면 꾸준하게 했으면 좋겠다.

각종 팁으로, 스팀잇에 자리를 잡으려면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조언을 해준다.
내 생각도 비슷한데, 그렇다고 1일 1포스팅이나 주 5일 포스팅까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평소 글을 많이 쓰는 직업군의 사람들도 그런 식으로 꾸준하게 글쓰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대학원 정도 나온 사람들이면 다들 글을 잘 쓸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고@yurizard보고있나?
언어에 능하셔서(?) 최소 2~3개국어 정도 하는 해외 스티미언 분들도 매일매일 비슷한 수준의 글을 쓰라고 말하면
내가 왜 그래야 하냐고 되물으시리라 생각한다.
(외국어 능력과 글쓰기 능력은 별 상관은 없겠지만...)

일주일에 1개의 포스팅 정도만 꾸준하게 유지하더라도
당신이라는 맛집, 신문사, 잡지, 갤러리, 연구소(?)를 알리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것이다.

심장 박동수에 비교해야 하려나?
토끼처럼 뛰어가든, 거북이처럼 걸어가든(헤엄쳐가든)
숨이 끊어지지만 않고 어느 정도 페이스를 유지하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포스팅 간격이 너무 벌어져서 일이 생기면 생기는 문제는
식당 문을 오래 안 열었을 때 생기는 상황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가게 문을 열고, 청소하고, 물-전기-식기를 체크하고, 음식 재료를 주문해서 냉장고에 넣어놓고는

"자, 이제 또 3개월만 쉬어야지"

이러고 가게 문을 닫고 나가는 음식점 주인을 상상할 수 있을까?

ㅎㅎ


믿음이 단골을 만든다.

내 경우엔 1년에 1~2번 갈까 말까 하는 와인 집이 있는데
그 집 사장님도 나를 단골이라고 생각하고 있고(새해나 명절에는 문자도 주고받는다.)
나도 단골집이라며 주변에 많이 권한다.

내 단골집 중 지난 10년간 망하지 않은 유일한 집이라서 더더욱 애착이 가는 곳이다.
뻔질나게 드나들지 않더라도 이런 유대감? 같은 것은 이제 지우려야 지울 수 없다고 본다.


스팀잇은 결국 한 사람 한 사람에 대한 가치를 블록체인으로 이어나가는 곳이다.

과거의 역사는 일부 사람들의 손에서 기록되었다.
대부분 승자의 손을 들어줬다.

지금도 딱히 다르지 않다고 본다.
정치에 승리하거나,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 위주로 역사는 기록되고 있고
개개인의 생각이나 경험은 많이 묻히는 것이 현실이라 생각한다.

웃긴것은..

과거 일방적으로 권력층에게 쏠려있던 파워를 기반으로 기록이 되고
그렇게 기록된 화석이나 토기, 고대 문자, 기록 등을 발굴하고 분석하고 연구해
알아내고 싶어 하는 것은 결국 그 시대를 살았던 일반 사람들의 모습 아닌가?

이왕 암호화폐, 블록체인이란 시대를 맞이했으니

나의 경험, 생각, 느낌, 판단 무엇하나 포기하지 말고

당신이란 사람을 이곳에 기록해줬으면 좋겠다.

뭐.. 역사적 기록이니 의미니 뭐니 난리 부르스를 떠는 게 아니라.

당신을 찾아오는 단골 손님들을 생각해서라도 말이다. 돈 도 좀 벌고


덧, 쓰다보니 맨날 뻘글이나 잡소리를 쓰는 거 같다.
담번엔 좀 샹콤한 내용을 포스팅 해봐야 되겠당.

ㅋㅋㅋ! ヽ(*`∀´*)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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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과 제일 비슷한 글입니다 끼요오오옷!

고추참치님 어서오십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고 댓글을 달아야 할런지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끼요오오옷!

포스팅은 자주 못해도 조금씩 댓글이라도 달면서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이미 자주 찾아가는 단골 맛집(스티미언)분들도 꽤 생겼구요.ㅎ
제 글도 써야겠지만 댓글다는 것도 글이기에.ㅎㅎ
hwan100님의 단골 와인 집 궁금하네요..ㅎ 10년이나 되셨다니.. 정말 괜찮을 거 같은.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500원은 안되요..ㅠㅠ 저 거지되요..ㅎㅎㅎ)

@feyee95님 안녕하세요?

그 와인집은 언제고 들리면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ㅋㅋㅋㅋㅋ
스팀. 설마 500원까지 떨어질까요.....ㅎㅎ;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

제가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해보려고 합니다 :D 물론 현실적인 조건이 걸려서 1일 1포는 못하지만, 주 2~3회를 목표를 부지런히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

즐거운 스팀잇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ㅎㅎ

저도~ 시간을 쪼개어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당~^^

@the-oasis님 어서오십쇼. ㅎㅎ
댓글 감사합니다.

꾸준함이 사실 가장 어려운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팔로우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꾸준히 노력해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가즈아~

가즈아~~~~~!!!! ヽ(`Д´)ノ

예 꾸준히 소통하고 포스팅하다보면 알아주는 사람이 있겠죠?

네 ㅎㅎ 있겠죠. ㅋㅋ

스틴잇 최고의 덕목은 뭐니뭐니해도 꾸준함인 것 같습니다.
믿음이 단골을 만든다는 말이 가장 와닿네요.
항상 와주시는 단골들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마군님 어서오십쇼.
항상 거기 있을거라는 믿음을 지켜주면
그만큼 고마운게 또 있을까합니다.

ㅎㅎ

매일 그때그때 떠오르는 생각으로 뻘글만 써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SNS의 본질은 일상글이라 생각하는지라 보상에 연연하지않고 즐기려 합니다 +_+

@stella12님 안녕하세요?

맛집은 아니지만 찾아주셔서 감사드려요. ㅋㅋ
즐거운 스팀잇 되시길 바랍니다. ㅎㅎ

ㅠㅠ쉬지말았어야했는데..

@acceptkim님 어서오십쇼.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그건 그거대로 슬프네요 ㅋㅋㅋㅋ 좋은밤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