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IO] 집안에서 채소 키우기 #5 - 만찬
안녕하세요. 엔피오 (NPIO : No Problem! It's OK!)입니다.
무순 씨앗을 파종한지 딱 5일이 되어 수확을 하였답니다.
이전 시리즈가 궁금하시다면?
#1. 집안에서 채소 키우기 - 이것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2. 집안에서 채소 키우기 - 생명의 노래
#3. 집안에서 채소 키우기 - 초록의 물결
#4. 집안에서 채소 키우기 - 사랑과 행복
저녁 만찬 with 아내
왜? 진작에 이런 이벤트를 준비하지 못했을 까요?
막상 시작을 하고 나니 그리 어렵지도 않았던 것을...
마음의 문을 열고 한걸음 더 가까이...
서로를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으로...
조그마한 행동과 실천들이 모이니...
이젠 나를 위한 행복으로 다가 옵니다.
"용서하고 관용을 베푸는 행위는 결국 나에 대한 사랑이더라!"
어느 책 속에서 숨어 있던 작은 문구가 생각이 납니다.
이렇게 단촐하면서도 멋진 저녁 만찬이 준비되었네요. ㅎㅎ
아내를 위해 시작한 작은 실천은
준비하는 과정 하나 하나가 행복이였고...
결국 나에게는 축복이였습니다. ^O^
저녁만찬이 있기까지
무순 수확하기
무순이 다칠세라 하나 하나 수경재배 킷에서 뽑아 듭니다.
뿌리가 시작되는 지점을 가위로 조심스럽게 손질하여 접시에 뿌리 부분과 새싹 부분을 분리하였네요.
이렇게 수확하고 다듬은 새싹들은 그 자체로도 깨끗하겠지만...
깨끗한 물에 여러번 헹구었습니다.
이녀석들을 키순서대로 나누어서 접시에 올려 보았습니다.
어떤가요?
제법 그럴싸 하지 않나요?
나름 괜찮다고 속으로 자랑스러워 하고 있다는... ㅎㅎㅎ
회 준비하기
서울에서 저렴하게 좋은 회를 구입해야 한다면 주로 어디로 가시나요?
보통은 노량진 수산시장이 떠올리죠?
아니면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정답은?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시장 입니다. ㅎㅎ
제가 사는 곳이 서울시 강서구인데요.
강서구에는 강서농수산물시장이 있답니다.
강서수산시장내에 고향 후배가 직접 운영하는 회센터가 있어 직접 찾아가 보기로 하였네요.
유진유통 이라는 상호입니다. (살짝 홍보)
여기 가시게 되면 찾아가 보세요. 제이름을 이야기만 해도 귀하게 대해 줄 거라 확신 합니다. ^^
아이는 물고기 구경한다고 수족관으로 들어갈 기세입니다.
물고기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네요.
ㅎㅎ
정말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횟감으로 국민 회 광어 한마리 주문해 놓고...
기름 소금에 찍어 싸먹을 김도 사러 갑니다.
이렇게 준비해서 만찬 준비 완료!! ^^
오늘의 주인공을 소개 합니다.
아내와 마주 앉아 한잔 술을 기울이며 건배!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
참기름향이 묻어나는 김에 초장을 묻힌 회를 하나 올리고...
그 위에 정성껏 기른 무순을 간장에 찍어 올리고...
오늘 밭에서 첫 수확한 연하디 연한 부추도...
한잔에 한입 쏙~~~
오물 오물 거리면 바로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버립니다.
이 맛을 어떻게 글로 표현할 수 있을 까요.
맛있다며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엄지척을 내 보이는 아내가 고맙고 감사하고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부어라 마셔라 하며 이야기 꽃을 피우니 그새 다 먹었네요. ㅎㅎ
정말 회로 배를 다 채웠습니다.
배는 부른데 제법 허전합니다.
보통 횟집에 가면 마지막에 매운탕으로 마무리 하죠?
맞습니다. 이대로 끝내기에는 조금 아쉽죠.
물론 매운탕꺼리를 많이도 포장해 주어 바로 매운탕을 끓여 먹어도 되지만...
매운탕은 다음으로 ...
대신 간편하면서도 얼큰하게 뒤끝을 정리해 줄 라면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탄수화물 중독이라... ㅋㅋ
정말 근래 들어 최고의 만찬이었네요.
직접 손수 준비한 음식이라 맛은 배가 됩니다.
실제로 해보니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덤으로 사랑과 행복까지 얻으실 수 있답니다.
feat. My Lovely wife.
(jjangjjangman 태그 사용시 댓글을 남깁니다.)
[제 0회 짱짱맨배 42일장]2주차 보상글추천, 1주차 보상지급을 발표합니다.(계속 리스팅 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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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1주차보상글이 8개로 완료, 2주차는 1개 리스팅되어있습니다!^^
2주차에 도전하세요
그리고 즐거운 스티밋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
집에서 키우신 채소와
생선까지 하나 하나 다 신선하고 맛있어 보여요 -
네.. 정말 꿀맛이였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