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Jaykim의 일상 #5] 며칠 전 눈 오던 날
며칠 전 눈오던 날이었네요.
이 날은 눈이 와서 그런지 아니면 저녁에 친구랑 사소한 말다툼을 해서 인지 일어나자마자 기분이 영 살아나지가 않았아요. 늘 무심하다고 구박을 당하는 편이었는데.
그 날은 너무 억울해서 새벽까지 뒹굴어도 잠이 안오고 아무리 뒤집고 뒤집어 생각을 해봐도 잘못한 일은 아니었던것 같은데 그 친구는 뭐가 그렇게 서운 했을까 야속하기도 하고, 그동안 내가 잘해준 일 같은 건 안중에도 없나 섭섭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제가 넘 오래 보고 아끼는 친구라 먼저 연락하려고 해도 이 놈의 자존심이 목젖까지 차올라서 덩어리를 만들었는지 삼켜도 울컥하고 울컥해서 어딘가에 털어놓지 않으면 며칠이 지나야 연락을 할 용기가 생길것 같아서 집구석 보다야 커피숍이라도 나가서 환기를 하면서 포스팅으로 털어놓자. 하고 노트북을 들고 집 바로옆 별다방에 갔었어요.
누군가랑 싸우는 일은 너무 힘든것 같아요 할 일이 천지였는데 온통 생각이 사로잡혀서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그 때 머리속에 있는 생각이란게 온통 ‘얘 먼저 전화를해야하나? 말아? 오겠찌? 와야지.." 란 생각이어서...
그래도 다행이에요. 여기다가라도 털어 놓을 수 있어서.
진짜.. 쓸데없었죠…….
며칠 지나서 다시보면 약간 창피할 것 같긴한데.
그래도 너무 답답해서.. 다른 글은 아무것도 생각이 나질 않아서..
아무튼 이런 .. 못난이가 있구나 웃고넘어가주세요………………
이제 월요일이에요. 화이팅하시기 바래요!!!
노래로 전하세요 그마음 !
오 멋진 말씀이에요.! 하지만 쉽지 않네요^^
just do it
주말 잘 보내셨냐고 물어볼 수가 없네요..ㅠㅠ
오늘은 좀 기분이 괜찮으시려나.. 힘내요힘내요!!
넘 감사해요 ~~ ㅎ 저녁에 금새 풀고 또 한시간이나 수다떨었어요 ! 그러나 댓글보니까 또 힘이나네요!!
그런 날이 있는 것 같아요...!!! 뭔가 억울하고 울컥하는 날...!!!토닥토닥 힘내요 제이님!!!
감사해요 ~ 이번엔 친구가 먼저 전화와서 스르륵 풀렸어요 ㅎㅎ그러고 나니까 내가 먼저할걸 , 하고 후회 되더라구요 ㅠㅠ
저랑 성격 비슷하신데요 ㅋㅋ 전 지인들과 잘 싸우진 않지만 (일방적으로 이기죠), 마음 아파서 잠 못자는 성격입니다~ 화해의 전화를 먼저 하시길... 가즈앗!!!
이번엔 친구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어요 .. ㅎ
으 .. 한번씩 욱하면 꽁하고 싶어서 문제에요 ㅠ
ㅋㅋㅋ 축하합니다~~ 가즈앗!!! ^^
싸우면서 더 친해지는거죠 ㅎㅎ 저도 가끔 그래요 ㅋㅋ
맞아요 ! 그래도 싸우는 순간의 감정은 언제나 아쉬워요 ㅠ
싸우는 친구가 친구죠~~
안싸우는건 친구가 아니고~~ 그냥 서로 경계하는 사이랄까 ^^
20년 이상 된 친구라면 이제 싸울일 없겠지만 ^^
술 한잔 하면서 화해하고 그러면 나중에 또 웃고 추억할 수 있는 이야기가 될 거라 믿어요 ^^
와 .. 20년지기 친구다 되면 볼때 어떤 기분일까요 .!
@edwardcha888 님 댓글보면서 시간이 흐르면 멋져지는게 우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뭔가 기운이 없고 서운한거만 생각나고 이게 뭐하는건가 싶은 그런 날이 있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마음 속 답답함을 풀 수 있는 장소가 있다는건 정말 좋은거지요
금방 화해하고 이전처럼 친하게 지내실거에요!
화이팅이에요 @jaykim99님!
맞아요 ~ 다른sns 는 결국 친구의 친구이거나 , 동료가 대부분이니 .. 함부러 속을 터놓기가 힘든데
스팀잇이 있으니 좋구나 하는 생각을 했어요 이번에 ! ^^
누구나 종종 그럴때가 있지요😂
자존심이라는게 뭔지...참 내려놓기 어려워요. 지는 것 같고 다 내 잘못인 듯 인정한거 같고요. 저는 대화로 풀 수 있는 문제라면 마음에 없는 사과보단 대화를 시도하고, 대화로 안될거 같으나 잃기 싫은 사람이면 자존심을 꺾는 답니다. 굳이 그 사람은 내가 자존심을 내세울 필요가 없는 아주 소중한 사람이 되는거지요😄 인간관계란 참 어렵더군요. 직장생활에서도 일이 힘든건 참아도 사람이 힘든건 못참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힘내시고 곧 잘해결 되리라 믿습니다! 퇴근하고 노래 들으려 왔다가 괜한 오지랖이네유🙈 힘내세요 괜찮아요 다 잘되거랍니다! @위로해
진정어린 말씀 감사해요 ! 맞아요 자존심이 문제인것 같아요 ㅠ 그놈의 자존심이 한번 굽히기가 왜이렇게 어려운지 ..나중에 지나고 보면 참 쓸데없는 오기였는데 싶어서 후회할걸 말이에요 .. ㅎ 다행히 이번엔 하루 안지나거 잘 풀었었어요 !^^
앗 감사해요~ ㅠ 위로와 더불어 스팀까지 ..
덕분에 화해 잘했어요 !^^
소중한 친구면 먼저 손내밀어보세요 ..자존심은 잠시뿐인거 같아요
저도 욱하는 마음에 맘에도 없는 소리 해서 20년 지기 친구를 잃을 뻔
한기억이 있는데요 .. 그 친구 맘 돌리려고 무진장 예를 썼던거 같아요
저랑 상황은 다르지만 살며시 전화한통하고 얼굴보면 풀릴꺼라 생각되요
언능 푸시고 한주 잘 보내세요
감사해요 ~~ 맞아요 ㅠ 적당히 자존심도 굽힐줄 알아야 하는데 말이에요 . 와 20년 지기 친구 .. 멋지세요 !! 저도 잘 풀었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