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one

in #kr8 years ago

우리는 하나다.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북한 응원단의 응원구호 중의 하나다. 사실 이것 밖에 모르겠다.

가장 가깝지만 진짜 먼 나라,
어찌 되었건 최대의 적성국가의 국제적인 행사에 와서 서로 힘내라고 격려하고 응원한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이런 모습을 보고 신기해 하면서도 평화와 화해의 기회라고 말한다. 다른 누구가는 태극기와 성조기, 일장기를 흔들면서 빨갱이라고, 나쁜 놈들이라 시위를 한다.

서로의 입장은 잘 모르겠지만 평화를 이야기하는 이번 올림픽에서는 서로의 주장을 잠시 접고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게 좋다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체제를 선전하든 김정은을 우상화 하든 북에서 선수단과 응원단이 참가하여 세계적 관심을 끄는데 성공했고 남북 긴장을 완화하고 평화 공존을 위한 노력을 세계인에게보여 줬다고 생각한다.

전쟁중에도 대화를 한다. 서로의 간극을 줄이려면 만나서 이야기를 해 봐야 서로의 입장을 알 수 있다. 이전의 역사에서도 확인된 내용이다.

한반도에서 포화가 터져도 우리는 하나가 된다. 하나가 되어 공멸한다는 것이다. 위쪽나라는 잃을 게 없다고 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체제 보장을 요구하나 ? 그들 역시 잃게 많다. 당연히 우리는 더 잃게 많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은 무엇을 잃나 ?
우리를 볼모로 불장난을 해서는 안된다. 우리도, 북도, 미국도, 일본도....

우리는 하나다. 그리고 하나여만 한다.

출근길에 전철을 기다리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을 이야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