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욜은 벌초하는 날입니다
안녕하세요 주말마다 농사짓는 아짐 young입니다
랑이 기준으로 6촌 형 둘과 동생 둘 그리고 친동생
모두 여섯 장정이 모여 벌초하는 날입니다
어젯밤 손 봐둔 예초기 두대를 마당에 내 놓고 동생들이 오기 전에 바쁘게 움직입니다
배추밭에 살충제를 뿌리고 있는 랑이 입니다
"마스크~"
고추밭에선 마스크를 썼네요
하여간 잔소리를 해야 한다니까요~
부지런히 약 주기를 끝내고 샤워를 마칠쯤 6촌 동생이 오더군요
아침 7시쯤인데 아침식사를 하고 왔다니 커피 한잔을 마시며 시동생 오기를 기다렸답니다
뒤이어 도착한 시동생은 식사전이라기에 둘이 먼저 큰댁으로 출발하라하고 아침을 챙겨 주었답니다
먹어야 일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한그릇을 뚝딱 ~하곤 예초기 메고 출발했답니다
혼자 남아 참외밭에서 참외를 땄지요
줄기도 다 마르고 이젠 정말 마지막입니다
계절이 무섭네요
따는 것 보다 옮기는 것이 더 힘이 드네요
랑이가 없으니 혼자 끙끙~
흙이 얼마나 많은지~
파란 참외도 예쁘네요
익은 것은 골라 동생들 나눠 주어야지요
덜익은 참외는 속을 파내고 소금을 뿌렸어요
구부러질만큼 절여졌을때 헹구었지요
햇볕에 말리기 시작입니다
꼬들꼬들 말리라는데~
비트를 캤어요
잎을 몇번 쌈채소로 뜯어 먹긴했는데 가물어서 밑이 잘 크지 못했어요
그리고 최근엔 풀속에 파 묻혀 잊고 있었답니다
물로 씻어보니 제법 색이 보이는군요
에라 몰것다~
껍질을 까 버렸어요
선명한 빨간색이 보입니다
손에 물이 드는듯 하네요
여주도 따서 썰어서 말리고요
랑인 벌초를 마치고 점심 식사후 돌아왔고 전 계속 움직이고 있었답니다
너무 많은 일을 한듯합니디^^
망가진 천막을 고치고 뒷정리를 하니 해가 넘어가네요
랑인 저녁 모임이 있어 살짝 망설이기는 했지만 인천으로 왔답니다
참외와 비트를 가지고 왔어요
밤에 할 일입니다
요건 담에 ~
대문을 만들어주신 @wabangcute님 감사합니다
심고 가꾼 작물을 수확하는 기쁨이 클 것 같습니다. ^^ 수확한 것들 보니 제 마음이 다 풍요로워집니다.ㅎ
참외는 원없이 먹었고요
비트는 아주 작아요
그래도 열심히 깨고 다듬었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도 낮엔 많이 덥네요
감기 조심하세요
수확할때느 뿌듯하고 즐거웠을거 같아요
장아찌 만들었어요
된장 고추장 골고루 ^^
ㅋㅋ 정말로 풍요로운 텃밭이네요...
나는 나이들어 시골가서 살 생각을하고있는데
요런 삶을 벌써부터 살고계시니 넘 좋아보여요....
나이들면 힘들어서 못합니다^^
지금도 힘들어요
여름 텃밭 정리 들어가셨군요~
앞으로 김장배추 자랄일이 남았네요
풍성한 가을 되시길~
감사합니다
김장용 배추 무우 기타등등 잘자라고 있어요
1회차 보팅남깁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편안한 한주 시작하세요
정말 여러가지 작물을 재배하시는군요.
추석이 다가오니 벌초도 해야하고 정말 바쁘시겠어요.
울랑이 너무 힘들게 사는 거 아닌가 싶네요 ㅠㅠ
풍성한 텃밭에서 여러가지 못보던 작물들을 보면서 신기하면서 흥미로워요~^
힘들지만 마음도 풍요롭고 뿌듯하시겠어욤ㅎ
즐건 월욜 되세요^.^
수확의 기쁨 덕에 피곤이 싹 가시기는 합니다^^
활기찬 한 주 시작하세요
우와~ 수확물을 보니 건강이 가득 느껴져요^^
환절기 컨디션 조절 잘하셔요~!!
요즘 감기 걸리기 딱 좋은 계절이네요
건강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