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상승? 약세장 서막?…코린이도 ‘조마조마’

in #kr2 years ago

비트코인이 좀체 상승 기력을 찾지 못한 채 박스권에 갇혔다. 지난해 말부터 지루한 횡보 장세가 이어지면서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약세장에 돌입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코린이(코인 투자+어린이)들 역시 지금의 횡보가 다시 상승랠리를 펼치기 전의 ‘숨 고르기’인지, 장기적 약세장의 서막인지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진 분위기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5일 오전 10시 현재 1비트코인은 5638만2000원이다. 이는 24시간 전보다 1.98% 하락한 가격이다. 지난해 말 6000만원대 이후 일주일 이상 5600만원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5657만원선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주요 코인들도 대체로 비슷한 분위기다. 같은 시각 도지코인은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5% 하락한 206.6원이다. 업비트(206원)에서도 비슷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역시 이들 거래소에서 개당 464만원대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 기미를 보이지 않자 전문가들의 부정적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 투자은행인 UBS는 "가상 화폐에 대한 규제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게 되면 비트코인 가치는 0으로 수렴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캐리 알렉산더 서식스대학 금융학과 교수는 “비트코인은 근본적인 가치가 없고 투자보다는 장난감 같은 것”이라며 "올해 1만달러(약 1190만원)까지 하락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여전히 긍적적인 시각도 있다.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비트코인은 가상자산의 광범위한 채택 속에 금의 시장 점유율을 계속 차지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옹호론자들이 주장하는 10만달러 돌파가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119/0002564064?cds=news_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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