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전세계 블록체인 프로젝트중 8%만 유지되고 있고, 프로젝트당 수명은 1.22년

in #telegramdoraemon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제가 우려했던 것을 보여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블록체인 프로젝트중 살아남을 것은 얼마 안된다는 그런 우려 말입니다.

chinamoneynetwork.com, 그리고 cointelegraph.com에서 나온 기사입니다. 번역하고 생각해봤습니다.


중국의 정보 통신 기술원 (CAICT)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발사 된 80,000 개가 넘는 블록 체인 프로젝트를 조사해 봤더니 오직 8%만이 여전히 적극적으로 유지되고 있을 뿐이라 합니다. 8만개중에 8%면 도대체 몇개에요…? 6천 4백개군요. 여전히 많긴 하네요.

그리고 프로젝트당 평균 수명은 1.22년이라고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각국의 정부들은 실질적인 어플리케이션을 달성하기 위해 전세계적으로 통일된 표준을 수립하려고 노력한다고 합니다.

현재 중국의 귀주성시에서 계최하고 있는 China International Big Data Industry Expo 2018에서는 정부들에게 블록체인에 대한 통합표준을 정하도록 요청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에서는 검증가능한 블록체인프로그램을 수립한 상태이며, 약 200개의 민간기업이 이에 동참할 것이라고 했답니다. 이것은 블록체인 기술이나 산업을 투명하게 만들고 개방적으로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어요.
또한, CAICT가 예견한 블럭체인기술의 추세는 "데이터 및 자산의 흐름에 대한 통합의 증가"뿐만 아니라 "디지털자산 성장속도 가속화"라고 합니다.

😓 사견

오해하지 마시고 들어주세요. 제가 ICO를 참여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하는 곳에 있습니다. 그러니 저에게 ICO는 그림의 떡이죠.

그런데, 반면, 제가 ICO를 꺼리는 것중에 하나는 바로 위와 같은 이유입니다. 8%가 그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는 것이 사실 좀 충격적입니다. 뭐 어떻게 보면 그렇게 충격적이지도 않아요. 저는 1~5%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아무리 눈에 보기 좋은 ICO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성공할 가능성, 아니, 정말로 그 개발자들이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는 보장은 10%도 안된다는 말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눈앞에 열개의 ICO가 있다 하더라도, 재수좋으면 1개가 그나마 계속 프로젝트를 추진한다는 것이고 나머지 9개는 그냥 사라지고 만다는 말이죠. 1년 2개월남짓해서요.

따라서, 정말 이건 좋은 것이고, 이건 반드시 성공한다라고 말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찾는 것은, 이젠, 거의 복권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합니다. (물론 복권보다 확률이 높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어떻게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갈 수록, 좋아보이는 것은 많아지는데, 정작 쓸모있는 것들은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것 같아서 좀 찜찜하네요.

두번째는 표준화입니다. 특이하게...아니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지 모르지만, 각국의 정부에 표준화를 요청했다는 것이 좀 기분이 그러네요. 국경을 넘어선 개발자들의 노력으로 쌓이고 있는 것인데, 결국 그 기준은 개발자들이 정하지 못하고 정부가 정해야한다는 것처럼 들려서요.

“In this circumstance, governments globally are accelerating their efforts to establish unified standards in order to help blockchain projects to achieve real-life applications.” (출처: cointelegraph)

점점 블록체인이 시민의 손에서 정부의 손으로 넘어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이 와중에 지난 2017년동안 1090개의 분산화된 어플리케이션, 즉 dApp이 출시 되었고, 이더리움네트웍에만 700가지의 토큰이 나왔다는 군요. (출처: cointelegrpah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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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가장 각광받는 이유일거 같기두 하네요.

그런것 같습니다. 1세대와 2세대의 기둥이니까요. 3세대가 나왔지만, 아직 누구라고 말하긴 어렵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