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원리 PART 5: IP 주소 & DNS – (2)

in #kr7 years ago

image.png

안녕하세요 여러분. 참새입니다.

image.png

저번 포스팅에서는 인터넷 프로토콜 (Internet Protocol; IP)과 IP 주소까지 알아봤습니다.

image.png

IP 주소도 인터넷 상에서 전달되는 하나의 ‘정보’이기 때문에, IP 주소 또한 ‘2진 정보’의 형태로 전달이 됩니다.

위에 있는 ‘174.129.14.120’은 저희가 인식할 수 숫자로 표기된 IP 주소이고,
아래에 있는 ‘1010111010000001000011100111000’은 2진 정보의 형태로 표기된 IP 주소입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174.129.14.120’은 네 구역으로 나눠져있고 (‘.’으로 나눠져 있는게 보이시죠?), 각 부분은 8 비트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비트의 정보가 4개가 있으니까,

8비트 + 8비트 + 8비트 + 8비트 = 32 비트.

보통의 IP 주소는 32비트의 정보이죠!

image.png

IP 주소도 인터넷 상에서 전달되는 하나의 ‘정보’이기 때문에, IP 주소 또한 ‘2진 정보’의 형태로 전달이 됩니다.

위에 있는 ‘174.129.14.120’은 저희가 인식할 수 숫자로 표기된 IP 주소이고,
아래에 있는 ‘1010111010000001000011100111000’은 2진 정보의 형태로 표기된 IP 주소입니다.

위에 보시다시피 ‘174.129.14.120’은 네 구역으로 나눠져있고 (‘.’으로 나눠져 있는게 보이시죠?), 각 부분은 8 비트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8비트의 정보가 4개가 있으니까,

8비트 + 8비트 + 8비트 + 8비트 = 32 비트.

보통의 IP 주소는 32비트의 정보이죠!

image.png

첫 번째 부분은 ‘어떤 나라’인지, 두 번째 부분은 ‘어느 지역’인지, 세 번째 부분은 ‘서브 네트워크의 위치’를, 네 번째 부분은 ‘특정한 디바이스의 주소’를 2진 정보로 표기해줍니다.

이 네 부분이 합쳐져서 32비트의 IP 주소를 형성합니다. (*예전에는 첫 번째와 두 번째 부분은 나라와 지역을 나타내줬었지만, 이제는 네트워크와 서브 네트워크의 위치를 나타내주는 걸로 바뀌었습니다.)

image.png

이런 식으로 IP 주소를 4개의 구역으로 나누어서 표기하는 IP 주소 표현 방법 (IP 주소 체계)을 ‘IPv4’라고 합니다. IPv4의 IP 주소 표현 방법은 1973년에 디자인되었고, 1980년도부터 널리 사용되게 되었습니다. IPv4는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는 40억개의 이상의 디바이스들에게 IP 주소를 제공해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인터넷이 너무나 활성화되어 있는 이 시대에 40억개의 IP 주소로만 모든 사람들과 디바이스들이 인터넷을 편리하게 사용하기에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image.png

그래서 등장한 새로운 IP 주소 표현 방법이 등장했습니다. 바로 ‘IPv6’인데요, 기존의 IPv4 표기법이 32비트의 IP 주소 정보를 표현했었다면, IPv6 표기법은 128 비트의 IP 주소 정보를 표현해 줍니다.

보시는 것처럼 IPv6로 표기된 IP 주소

‘3FFE:F200:0234:AB00:01234:4567:8901:ABCD’

는 8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고, 각 구역은 16 비트의 정보를 포함하고 있으니까 8 구역의 모든 정보를 합치면 16 비트 x 8 = 128 비트가 됩니다.

여기서 질문!!!

“참새님, IPv4는 4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으니까 IPv’4’ 였는데, IPv6는 8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왜 IPv’8’가 아니고 IPv’6’인가요?)”

(정답): 뒤에 붙어 있는 숫자는 ‘몇 구역으로 나누어져 있는가’ 보여주는 숫자가 아닙니다 ^^;; 저도 처음에 그런 줄 알고 계속 헷갈렸는데 IPv4 =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4 이고, IPv6는 인터넷 프로토콜 버전 6 일 뿐입니다. 버전이 다른 것 뿐이지 몇 구역으로 나누어져서 IP 주소가 표현되는지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image.png

128비트의 정보로 표기되는 IPv6의 새로운 주소 표현 방법를 따르는 IP 주소들은 340 ‘Undecillion’ 개 만큼의 주소가 생성될 수 있습니다. (저도 undecillion이라는 단어를 태어나서 처음 들어보기 떄문에 한 번 찾아봤습니다.)

340 Undecillion은 무려…3.4 x 10^38 개 입니다 (3.4 곱하기10의 38승…즉, 34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개 입니다 ^^;;)

비교를 해보자면, IPv4 주소 체계를 따르는 주소들은 최대 40억 개의 IP 주소가 생성될 수 있었지만, IPv6 체계를 따르는 주소들은 지구에 있는 모든 모래 알갱이들의 수를 합친 것보다 많은 개수의 IP 주소들이 생성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개수가 모자라서 걱정할 일은 없겠군요 ㅎㅎ)

이번 포스팅에서는 IP 주소 표현 방법인 IPv4와 IPv6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인터넷 상의 모든 디바이스들은 고유의 IP 주소가 있고, IP 주소가 표현되는 체계에는 IPv4와 IPv6가 있다는 것을 기억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DNS (Domain Name System)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고 다음 챕터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뵈요!

어흥~

제 포스팅이 유익하였다면 보팅 , 리스팀, 팔로잉 부탁드립니다 ^^

인터넷의 원리 PART.1: 인터넷이란 무엇인가?
https://steemit.com/kr/@kim066/part-1
인터넷의 원리 PART 2: 와이어, 케이블, 그리고 와이파이 (Wifi) - 1
https://steemit.com/kr/@kim066/part-2-wifi-1
인터넷의 원리 PART 3: 와이어, 케이블, 그리고 와이파이 (Wifi) - 2
https://steemit.com/kr/@kim066/part-3-wifi-3
인터넷의 원리 PART 4: IP 주소 & DNS – (1)
https://steemit.com/kr/@kim066/part-4-ip-and-dns-1

Sort:  

IPv4에 대해 첨언하자면, 그것은 "사고 팔 수있는 상품이면서 동시에 모두가 나눠쓰는 공공재"같은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마다 IP를 관리하는 비영리조직이 있고요. (예를들면 APNIC, 한국은 KRNIC) 라우팅을 하다가 그만둔 사업자가다른 사업자에 돈받고 양도할수도 있습니다. 이때 관할조직의 승인이 필요합니다. (현재 IP가격은 개당 약 $17쯤 합니다.) 2011년경 32비트라는 한정된 자원을 분배해서 사용했던 것에 설마했던 포화상태가 온거지요. 그래서 IPv6가 나왔습니다.

여기까지 읽으시고 촉이 남달리 기민하신분은 아마 떠올리셨을겁니다. 위에 언급드린 IPv4성질들이 마치 암호화폐 같다는 것을요. 한정된 수량, 소유자간 매매, 변하는 가격, IPv6로 진화.(하드포크)
IP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암호화폐를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발상을 할 수 있습니다. 마치 IP가 누군가 만들어낸 'address coin'으로 보입니다. 각자가 가진 IP에 대한 상식, 즉 우리가 어떤용도로 IP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떠올리면서 '이 것이 코인이라면?' 이라는 상상해보시면 재밌는 시간이 되실 것입니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IP같은 모델의 다른 코인을 상상해보는것 입니다. 누구나 기업을 운영하기위해서 IP가 필요합니다.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직원들 컴퓨터 한대한대마다 IP가 있어야합니다. 만약 어떤 코인이 블록체인생태계에서 IP같은 역할을 하게되면 어떨까요? 과연 블록체인에도 이런 개념이 생겨나서 전세계가 하나의 프로토콜로 약속할 수 있을까요? 탈중앙화임에도요.

탈중화가 이상적인 세계지만, 게이트웨이 역할을 하는 플랫폼 블록체인이 결국은 자리 잡을 것이라 봅니다. 편의성 때문에요.

@jinkim님 고견 감사합니다. 떠오르는 코인이 하나있는데 어떻게 자리매김할지 기대됩니다.

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좋은 정보감사해요~

앞으로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 :)

적절한 시점에서의 "질문"이 인상깊네요 참새님!
저도 그것이 딱! 궁금하던 찰나였는데ㅎㅎ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앞으로도 좋은 정보 좋은 글 올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ipv6가 버전 이었군요.^^ 새롭게 알게된 사실 입니다. 갑사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를 계속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쪽에 대해선 잘 모르는데 참새님 글 읽으며 하나하나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저야말로 방문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

그냥 기술적으로 찾는 것인 줄 알았는데, IP가 주소 체계에 의해 분류되어 있는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추적이 용이한 거였군요. 새롭게 알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정보 올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자주 와서 읽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일 아침에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점점더 흥미로운 예기로 흘러갈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역시나 새롭게 알아가는 내용이 많습니다.ㅎ
제가 몰랏던 내용들..ㅎ

요즘에는 전통적인 개인용 PC /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Iot 기술로 냉장고 tv등 까지 인터넷으로 연결되니 확실히 IPv4로는 역부족이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