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 두보 시 춘망

요즘 한시를 보고있습니다.
스마트폰도 없고 인터넷도 없던 시절을 살던
시인들의 감성은 참 놀랍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두보 시 한 편 들고왔어요.
國破山河在
城春草木深
感時花濺淚
恨別鳥驚心
家書抵萬金
渾欲不勝簪

안사의 난 이후, 너무나 바뀌어버린 장안을 보고 슬퍼하는 그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네요.
저는 요즘 세계인 모두가 각자의 국가의 안위를 신경쓰는 때라고 생각해요. 저도 나라가 걱정됩니다.
너무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달러도 하이고야..ㅋㅋ
다들 사는게 힘들어졌어요. 근데 또 따지고 보면 늘 불경기였던 거 같은...
좋은 시 한자락에 그의 슬픔을 읽으며 우리 슬픔을 좀 털어봅시다.
모두 굿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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