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
사람들이 북핵 문제와 관련된 문재인의 활약을 보면서 자신이 돋보이는데 관심없다는 것이 업무수행에 얼마나 중요한 능력인지를 알았으면 좋겠다.
굳이 박영선같은 인간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주변에서 보면 일이 잘되게 만드는 것보다 자신이 돋보이는데 더 관심이 많은 인간이 일을 어떻게 망치는 지를 많이 보지 않는가?
자신이 그 일의 수행과 성취에 관계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런 이치를 잘 아는 사람들이 자신과 조금만 거리가 있으면 자신이 돋보이는 데 더 관심있는 사람을 고르는 경우가 많다.
꼭 정치가 아니더라도 우리의 일상에서 많이 보는 일이다. 사실 조금만 눈여겨보면 일을 잘되게 만드는 데 관심있는 인간인지 자기가 돋보이는데 관심있는 인간인지 쉽게 알 수 있다. 그런데도 귀찮다는 이유로 내 일이 아니라는 이유로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자기가 돋보이는데만 관심있는 인간들이 세상을 어떻게 망가뜨려왔는지를 생각해보면 이게 그렇게 무심하게 넘겨버릴 일을 아니라는걸 알 수 있다. 관심만큼 희소하고 중요한 자원은 없다. 자신의 관심을 유효적절하게 배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