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_S7항공수화물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고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이 바로 수화물 부분이었던 것 같다. 20만원 후반대의 비행기 표를 사면서 일체 다른 추가 사항을 넣지 않았다. 그래서 부칠 수 있는 수화물도 0이었다. 그런데 케리어를 가지고 타면 안된다는 말들을 보면서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케리어를 가지고 기내에 탈 수 없다면 배낭만 가지고 타야하는데 배낭을 가지고 여행해본적이 한번도 없기 때문이다.
수화물을 추가하지 않았을 경우 기내에 가지고 탈 수 있는 hand baggage 수화물 규정은 10kg에 55X40X20cm 이다. 기내 의자 밑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케리어 자체가 안된다는 글을 많이 본 것 같다. 그래서 그냥 수화물을 추가하자고 쉽게 생각을 했는데 가난한 배낭 여행자에게 굉장히 부담이 되는 금액을 추가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공항에 가서 수화물을 추가할 경우 한화로 약 6~7만원 정도를 내야한다. 6~7만원이면 물가가 별로 비싸지않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두끼도 먹을 수 있는 돈이다.
온라인으로 수화물 추가를 신청할 수 있다고해서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해보았지만 지금은 그 서비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글만 볼 수 있었다. 그래서 결국 안전하게 배낭을 메고 공항으로 향했다. 조금 큰 짐들은 다들 부치는 분위기였고, 작은 기내용 케리어만 들고탔다. 물론 약간 애매한 크기의 케리어도 좀 보였지만 별 문제없이 기내에 가지고 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인청공항에서는 쉽게 통과할 수 있지만 러시아에서 돌아올때 걸릴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궁금했지만 걸리는 사람은 단 한명도 보지 못했다. 작은 기내용 케리어의 경우는 가지고 탈 수 있는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
Nice picture.
Please upvote and follow me
Thank you! @little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