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일상 , 손가락을 베였어요.
안녕하세요. 제이군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출근을 했다. 어제까지만해도 가기 싫다고 그렇게 몸부림을 쳤는데
막상 출발하니 또 아무렇지 않게 익숙한 듯 한 느낌을 받았다.
이렇게 익숙하다는 느낌을 받는게 싫었다.
그냥 남들과 똑같이 직장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되어버리니까.
운전하며 많은 생각에 잠겼고, 고민을 하다보니 도착.
오랜만에 익숙한 공간에 올라서 인사를 나누고 업무를 시작했다.
밀려있던 업무들을 처리하고 퇴근 시간이 되어 퇴근을 하는데
이때 일이 일어났다.
차에 태블릿을 하나 자석 거치대로 부착해뒀는데 자석부분이 떨어져서 살짝 밀었는데
그 부분이 날카로와서 내 살을 파고 들었다.
그리고 손가락이 무감각해지면서 붉은 액체가 흘러 내렸다.
손가락이 베였는데 무심히 봤을때 가볍게 베인줄 알았으나 피는 멈추지 않고 자세히보니 꽤나 상처가 깊어보였다.
당장 근처 병원으로 갔는데 조금 큰 병원에 가보라고 해서 바로 이동을 했고 주차를 하려고 하는데 도저히 주차할 곳이 보이지 않아서
바로 옆 음식점에 대고 뛰어 들어가서 상황이 급해서 잠시 대도 되겠냐고 하니 끝까지 안된다고 거절을 했다.
정말 ... 몇 번이고 부탁했는데.
식사 시간도 아니었는데.. 안된다고하니 다시 차를 몰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병원 앞에 아무대나 대 놓고 뛰어 올라갔고
의사가 보더니 집어야겠다고 해서 엉덩이에 주사 두대 맞고 바로 수술실로 향했다.
배드에 누우라고 이야기했고, 누워있으니 간호사가 수술 준비를 하고 곧 의사가 와서
손가락을 고무밴드 같은 것으로 감싸는 느낌이 들더니 수술 가운을 손가락에 씌우고
마취 주사를 놓으면 아프니 조금만 참으라고 했고, 순간 아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니 곧 무감각해졌다.
바늘이 내 손가락을 왔다갔다 하는 느낌은 들었지만 아프지는 않았다.
의사와 간호사는 대수롭지 않은 듯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수술을 했고 금방 수술은 끝났고
내일 한 번 더오라고 그랬다. 치료 받으러.
지금은 마취가 풀려 그런가 손가락이 쓰라린다.
이렇게 베여서 수술을 한적은 한 번도 없었는데...
뭘하든 안전 장비를 갖추고 조심하는 습관은 필수 인 듯하다.
어서 나아서 편해지기를!
에구. 조심하세요~ 빠른시일네에 쾌차하시길 바랄게요
벌써 댓글이! 감사합니다 ~
글만 읽어도 제가 다 쓰라리고 아프네요ㅜㅠ
원래 대놓고 베인것 보다 종이베이듯 스치듯이 베인게 정말 아프더라구요 ㅜㅜ
얼른 낫기를바래요!
감사합니다 ^^ 댓글이 힘이 되네요!
간만에 콜라보래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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