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그래픽 노블 ‘조각가’는 죽음의 신과 거래하는 조건으로 어떤 물질도 손으로 변형할 수 있는 힘을 얻습니다. 그 힘으로 삶과 명성을 교환하려고 합니다.
이야기는 더 뛰어난 작품을 위해 고뇌하는 주인공과 그런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는 예술계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만남이 엮이면서 진행됩니다. 하지만 한 예술가의 고뇌가 중심인 듯하지만 무엇이든 만들 수 있는 능력의 묘사는 마치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를 연상하게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계기로 폭주하는 주인공은 마지막 작품을 남기고 사라지는데 그 과정이 블럭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 크고 빠르게 전개 됩니다. 영화로 나와도 좋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지요. 물론 주인공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이야기인 만큼 후속편은 기대하기 힘들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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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변화를 세상 재미있게 읽는 방법: 4차 혁명 표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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