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
비교는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든다. 남들과 비교할수록 채워질수 없는 욕망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더군다나 더 많이 소비하려면 더 많이 벌어야 하기에 시간과 건강을 희생해야 한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소비하면서도 불행하다고 느낀다. 가진 것에 불만이 없다면 새로운 것을 사지 않는다. 결국 더 많이 가진 사람, 더 많이 소비하는 사람일수록 역설적으로 불만이 많은 사람이라는 의미가 된다.
마음 가는 데 돈 간다 는 옛말이 있다. 내 마음속 심리계좌를 들여댜 보는 것은 나를 발견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내가 어떤 삶을 원하는지, 어떨때 행복한지를 알수 있는 단초가 된다.
<심리계좌>
-이지영 지음-
지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더 중요한 시대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아무리 아껴써도 항상 돈에 찌들리는 생활.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어제 텔레비젼에서 미니멀리스트와 맥시멀리스트의 삶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가 있었다. 하루종일 쇼핑을 하는 쇼핑중독자의 삶, 그리고 최소한의 물건만 소유하는 미니멀리스트의 삶.
난 어디에 가까울까?
솔직히 맥시멀리스트에 가깝다는 생각을 했다. 극단적이진 않지만 말이다.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고 이제 더 이상 물건의 가짓수를 늘리지 않는 미니멀리스트의 삶에 한발 다가서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