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아침 산책길에...

in #omit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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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며배우며
20201120




당신도 걸으면 좋겠습니다
산악인 남난희님의 책이다.

지리산 한 귀퉁이에 똬리를 튼 그녀의 외딴 산골 집에는
초대하지 않은 동거동숙하는 생명체들이 종종 있다.
그 중에는 고양이도 있다.
그녀는 관대한 아량으로 그의 거주를 묵인하지만
알량한 인정머리로
남는 밥 조차도 단 한번 주지않는 냉정한(?) 면모를 보여준다.
그런 그녀가 마음에 든다.
고양이는 그녀의 입주 전부터 살았을지도 모른다.
그녀의 존재 여부와 상관없이 홀로 야생에서 생존해 왔다.
그녀는 산악인이라 수 일씩 집을 비우기도 한다.
자연인에 가까운 그녀만의 방식으로 다른 생명체를 존중해 주는 것이리라.

그들은 어쩌다 눈이 마주쳐도 모르는 척 외면하며 오랜세월을 한 집에서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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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글동글한 오름들 사이로 평화로운 아침이 밝아오던 어느날,
아마도 10월 26일.
산책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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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가 그토록 달리기를 잘하다니...
네 마리가 한 가족인 듯 어울려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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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고 향긋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호랑가시나무인가.
제주는 아열대성 기후 지역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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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주는 골프 부킹이 어렵다고 한다.
따뜻한 동남아로 가던 골퍼들이 제주로 몰려드는 때문이다.
이 곳 골프장도 벌써부터 손님맞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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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날,
당신도 걸으면 좋겠습니다 ~^^
한화리조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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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고 한가한 사진들....부럽습니다. 제주가 그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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