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린치의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독서 후기입니다.
워낙 많은 분들이 추천을 해주신 책입니다. 마음이 어지러울 때 투자의 고전을 읽는 것이 마인드셋을 진정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됩니다. 투자하는 많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필사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제가 확신할 수 있는 것은 모든 답변에 '시장의 폭락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라'는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는 겁니다. 주식시장이 폭락했을 때 주식을 매수하는 것은 그만큼 이익을 얻을 확률을 높이는 행동이며, 반대로 주식시장이 폭등한 이후에 주식을 사는 것은 그만큼 이익을 얻을 확률을 낮추는 행동이 될 것입니다.
==> 2020년 2월말에서 3월까지 코스피, 나스닥을 가리지 않고 -30%까지 시장이 하락을 했습니다. 저는 -10%, -20%, -30% 하락할 때마다 평소에 사고 싶었던 미국 배당주, 성장주를 사고 있습니다.
피터 린치의 투자방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발로 뛰는 투자'입니다. 혹자들은 린치를 전형적인 가치투자자로 평가하고 워런 버핏과 같은 범주의 투자자로 분류합니다만, 이 둘은 실제 운용에서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버핏은 직관력을 바탕으로 가려낸 소수의 초우량기업에 투자하여 보유기간을 길게 가져간 반면, 린치는 자금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투자 대상을 늘리고 매수, 매도를 자주 하는 활발한 매매방식을 사용했습니다.
마젤란 펀드를 떠난 이후 나의 투자 습관에도 변화가 있었다. 이제 나는 수천 개 종목이 아닌 50개 종목만을 추적한다.
내가 이렇게 과거사를 열거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폭락하기 직전에 시장에서 빠져나올 수 있다면 얼마나 근사했을까? 하지만 폭락 시점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용케 시장에서 빠져나와 폭락을 피한다고 해도 다음 반등장 전에 다시 시장에 들어갈 수 있으리라는 보장을 누가 할 수 있을까?
투자자의 자기진단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다음 3가지 질문부터 답해야 한다. 1) 내집이 있는가? 2) 나는 돈이 필요한가? 3) 내게 주식 투자자로서 성공할 자질이 있는가?
결국 집은 거의 모든 사람이 어떻게든 보유하는 훌륭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집에 투자했다가 망했다'라며 한탄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장담컨데 많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에 아마추어인 사람도 대부분 자신의 집만큼은 훌륭하게 투자하고 있다.
10년, 20년 뒤의 주가는 비교적 쉽게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2~3년 뒤의 주가 전망은 차라리 동전을 던져서 판단하는 편이 낫다. 우량주도 단기적으로 하락하여 3년이나 5년 동안 회복되지 못하고 바닥을 길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자질은 인내심, 자신감, 상식, 고통에 대한 내성, 초연함, 고집, 겸손, 유연성, 독자적으로 조사하려는 의지, 실수를 기꺼이 인정하는 태도, 전반적인 공포감을 무심하게 넘길 수 있는 태도이다. IQ기준으로 말하면 최상의 투자자는 아마 상위 3퍼센트와 하위 10퍼센트 사이의 어딘가에 분포할 것이다.
완벽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판단을 내리는 능력도 중요하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상황이 명확한 경우가 거의 없다. 상황이 명확히 파악될 때는 이미 너무 늦어서 뛰어들어봤자 수익을 낼 수 없다.
끝으로 인간 본성과 '육감'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수없이 실패를 되풀이하면서도 자신에게 주가와 금값, 금리를 예측하는 감이 있다고 굳게 믿는다.
인간은 태생적으로 투자 시점을 잘못 선택하기 쉬운 존재다. 경솔한 투자자는 걱정과 충족감, 항복이라는 세 가지 감정 상태를 반복해서 경험한다. 시장이 하락하거나 경제가 후퇴하면 이 투자자는 걱정하느라 좋은 주식을 싼값에 살 때를 놓친다. 뒤늦게 비싼 가격에 주식을 매수하고 나서는 주가가 오른다는 이유로 충족감을 느낀다.
진정한 역발상 투자자는 시장이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종목, 특히 월스트리트가 하품하는 종목을 매수한다.
자신의 육감을 믿지 말고,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하라. 회사 사정이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일찍 일어나서, 열심히 일하고, 횡재를 잡아라"
감기약인 로비투신이나 타이레놀, 코카콜라와 말보로 같은 브랜드도 틈새 못지않게 훌륭한 자산이다. 청량음료나 기침약이 대중의 신뢰를 얻는 데는 엄청난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인지도를 얻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나라면 장난감을 만드는 회사보다는 약품이나 청량음료, 면도날, 또는 담배를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겠다. 장난감 회사는 모든 아이가 꼭 갖고 싶어 할 만한 멋진 인형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멋진 인형이라도 각 가정에서는 아이를 위해 하나씩만 구입할 뿐이다.
내부자가 주식을 매수하는 회사
회사 내부자가 직접 자기 돈으로 주식을 매수한다는 정보를 확인한다면, 이보다 확실한 성공 가능성은 없다.
내부자들이 정신없이 주식을 사들인다면, 적어도 이 회사는 앞으로 6개월 동안은 파산할 일이 없다고 확신해도 좋다.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수하는 데도 단기간에 파산한 회사는 역사적으로 3개도 안된다고 나는 장담한다.
2분 연습
일단 주식의 스토리를 가족, 친구, 개에게 들려주고 어린아이도 이해할 만큼 쉬운 말로 설명할 수 있다면 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있는 셈이다.
저성장주 투자를 생각하는 것은 아마도 배당을 기대하기 때문일 것이다.
애플 컴퓨터가 붕괴되어 주가가 60달러에서 15달러로 폭락했을 때 나는 이 회사가 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회생주로 간주해야 할지 말지를 고심했다. 애플은 수익성 좋은 기업시장을 겨냥해 신제품 리사를 출시했지만 완전히 실패했다. 그러나 아내는 아이와 함께 집에서 사용할 두번째 애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는 1) 애플이 가정에서 여전히 인기가 있고 2)기업시장에 새로 진입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 100만 주를 매입했고, 이 결정에 대해 지금까지도 후회할 일은 없었다.
먼저 맥도날드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현재 매출의 3분의 1이 여기에서 나온다. 또한 아침 메뉴를 도입해서 전혀 새로운 차원의 매출을 창출했다.
케이블 TV 업종에 투자한 사람들은 지역별 설치, HBO, 시네맥스, 디즈니 채널 등 유로 서비스의 도입, 도시 지역 설치, 홈쇼핑 네트워크와 같은 프로그램으로부터 로열티 수입 발생은 물론 최근의 유로 광고 도입에 이르기까지 급성장기가 여러 번 이어지는 광경을 목격했을 것이다.
최종 점검 목록
내가 설명한 기초적인 것을 조사하는 데 종목당 몇 시간 정도만 할애하면 된다. 회사에 대해 많이 알면 알수록 더 좋지만, 그렇다고 직접 전화까지 거는 수고를 할 필요는 없다.
주식전반
같은 업종의 비슷한 회사에 비해 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은 높은가, 아니면 낮은가?
기관투자자의 보유 비중은 어떤가? 보유 비중이 낮을수록 좋다.
내부자들이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가?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가? 둘 다 긍정적인 신호다.
지금까지 이익 성장 실적은 어떠한가? 이익은 단발성인가, 지속성인가?
회사의 대차대조표가 건건한가, 아니면 최약한다?
현금 보유량은 어떠한가?
저성장주
저성장주는 배당이 중요하므로 배당이 항상 지급되었는지, 꾸준하게 증가했는지 확인하라
가급적이면 배당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확인하라
대형우량주
좀처럼 망하는 일이 없는 대기업들이다.
사업다각화로 장차 이익이 감소될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라
회사의 장기 성장률을 확인하고, 최근 몇 년 동안 동일한 탄력을 유지하고 있는지도 점검하라
이 주식을 영원히 보유할 계획이라면, 이전 침체기와 시장 폭락 때 실적이 어떠했는지 확인하라
포트폴리오 설계
사람들은 흔히 주식시장에서 연 25~30퍼센트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면 만족스럽겠다고 말한다.
주식 투자에서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장기 수익률은 9~10퍼센트다. 이러한 수치는 역사적으로 입증된 시장평균이다. S&P500 지수의 500개 종목을 보유한 노 로드펀드는 자동적으로 시장평균 수익을 따르게 된다.
적절한 종목 수는 몇 개인가?
내 생각으로는 1)투자자가 특정 분야에 강점이 있고 2)모든 조사 기준을 충족하는 흥미로운 전망을 발견했다고 판단한다면, 해당되는 종목을 모두 보유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게 찾은 종목이 1개일 수도 있고, 12개일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의 전략 종목을 전문화하여 회생주나 자산주를 여러 개 보유할 수도 있을 것이고, 이러한 종목에 대해 우연히 알게 된 특별한 정보에 따라 1개 정도만 포함시킬 수 도 있을 것이다.
주가가 떨어졌을 때 사고 싶은 종목이 있다면, 연말을 이용하라. 연말이야말로 고대하던 종목을 헐값에 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두번째는 몇 년마다 주식시장에서 발생하는 붕괴, 폭락, 거폼붕괴, 일시적 하락, 대폭락 기간이다. 매도의 본능을 억누르고 용기를 발휘하여 이 두려운 상황에서 주식을 매입한다면 다시는 보기 힘든 기막한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정말 멋진 책입니다. ~~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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