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스포티파이, 2021년 최고 스트리밍 곡은?

in #kr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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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뮤직과 스포티파이의 집계에 따르면, 에드 시런, 테일러 스위프트 그리고 배드 버니가 2021년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로 꼽혔다.

하지만 "Good 4U"가 두 서비스에서 인기곡이 되면서 영국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신예 올리비아 로드리고였다.

전 세계적으로도, 그녀의 데뷔 히트곡 "Drivers License"가 사용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애플의 사용자들은 BTS의 "Dynamite"를 가장 좋아했으며, 올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곡이 되었다.

원래 2020년 출시된 노래인 "Dynamite"가 스포티파이의 탑 5에 들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이 스트리밍 서비스가 한국에서 시작된 것이 올해부터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Sour"에 이어 스포티파이에서 두 번째 많이 스트리밍 된 곡은 두아 리파의 "Future Nostalgia"였고, 세 번째는 에드 시런의 "Bad Habits"였다.

하지만 애플 차트에서 에드 시런은 53위에 그쳤는데, 이 서비스의 사용자들이 보다 미국 중심적임을 반영한다.

하지만 애플의 영국 사용자들의 뒷받침에 힘입어, 에드 시런의 "Bad Habits"이 고국에서는 올해 세 번째로 많이 스트리밍 된 곡에 올랐다.

유감스럽게도 아델의 경우 인상을 남기기에는 데이터가 너무 일찍 집계되었다. 그녀의 컴백 싱글 "Easy On Me"는 애플의 탑 100을 모두 놓쳤다.

2021년이 한 달 남은 상태에서, 아델은 톱10에 오를 수 있을 것이다. 네 번째 앨범인 "30"은 발매 일주일 만에 이미 미국에서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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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올해의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는 푸에르토리코 출신 래퍼 배드 버니로, 총 91억 회라는 인상적인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했다.

올해 기존 앨범 "Fears"와 "Red"을 새롭게 해 발표한 테일러 스위프트는 스포티파이에서 두 번째로 많이 스트리밍 된 아티스트였으며, 그 뒤를 BTS,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가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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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와 애플 뮤직은 세계 스트리밍 시장의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성공한 아티스트들은 가장 인기 있는 곡으로 엄청난 횟수의 스트리밍을 얻어낼 수 있다.

스포티파이에서 5위 안에 든 곡 모두가 지난 12개월 동안 10억 회 이상 스트리밍 되었다.

스트리밍 수익은 2000년대 저작권 침해 위기에서 음악 산업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고, 영국 음반사들은 지난해 7억 3650만 파운드를 벌었다.

하지만 많은 뮤지션과 작곡/작사가들은 수익 배분이 너무 낮다고 말하면서, 분배 방식을 비판하고 있다.

올해 초, MP 위원회는 음반사와 뮤지션 사이에 저작권료를 균등하게 나눠야 한다면서, 스트리밍 시장의 "완전한 재설정"을 요구했다.

현재 시스템에서 아티스트가 가져가는 몫은 약 16%다.

자료 출처: BBC, "Apple and Spotify reveal 2021's most-streamed so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