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도 분산 투자를....

in #kr6 years ago

귀금속에는 우리가 흔히 아는 금과 은만 있는 것이 아니라, 플래티넘과 팔라듐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 간에는 많은 공통점이 있죠.

일반적으로 무겁고, 내구성, 연성 및 가단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때문에 통화 주조용 금속으로 애용되어 온 것입니다. 또한 희소성이 있기 때문에, 수천년 전부터 가치 저장용 자산으로서 사람들의 믿음을 받아 왔습니다.

따라서 투자 대상으로도 가치 있는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귀금속에 투자하게 되면, 1) 물가 상승에서 보호되고, 2) 투자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으며, 3) 시장 변동성과 위험에서 보호됩니다.

하지만 이런 공통점 말고도, 각 개별 금속마다 독특한 특징도 지니고 있습니다. 저마다 수요와 공급 상의 특징이 있고, 그에 따라 가격 움직임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이들 금속 각각의 고유한 특징을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 금의 주요 용도는 투자입니다. 투자자들은 금괴나 보석을 가치 저장 수단으로 매입하며, 금 가격은 금융 시장의 각종 사건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흥미로운 점은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들이 1.3조 달러 상당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금의 공급처는 세계 곳곳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은은 투자 대상이자 산업적 용도에 동시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은은 구리보다 전도성이 좋고, 광전지에 사용되기도 합니다.

은의 공급처도 금처럼 세계 곳곳에 분산되어 있습니다.

플래티넘

플래티넘도 보석류에 사용되는 한편, 투자 대상이자 촉매 변환 장치와 기타 산업적 용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플래티넘의 주요 공급처는 중앙 아프리카, 러시아 및 짐바브웨 세 국가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팔라듐

팔라듐은 거의 산업적 용도로 사용되며, 수요 중 80%가 촉매 변환장치에서 비롯되고 있습니다.

팔라듐 또한 플래티넘 처럼 공급처가 집중 제한되어 있어, 공급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이들 각 귀금속은 수요와 공급의 동력이 상이하기 때문에, 가격 움직임도 다릅니다. 즉, 금 가격이 상승하는 경우, 그 원인에 따라 다른 귀금속 가격이 같이 상승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말입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차이를 파악할 수 있다면, 투자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의 내용을 차트로 나타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은 가격은 2010년부터 2011년까지 1년 동안 온스당 18달러에서 47달러까지 급등한 적이 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팔라듐 가격은 두 차례 급등한 사례가 있습니다.



다음 차트는 지난 10년 동안 연도별 최고의 성과를 보인 금속을 순서별로 나타낸 것입니다.



“시장 타이밍”을 잡는 일은 불가능에 가깝지만, 가격 변동성의 위험은 줄이면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분산 투자입니다.

귀금속으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되면, 1)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았을 때의 위험이 감소되며, 2) 하나의 가격이 급락하더라도, 다른 것들로 인해 자본 보존 효과를 거둘 수 있고, 3) 포트폴리오의 성장으로 합당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습니다.

네 가지 귀금속은 각각 저마다 고유한 수요와 공급의 특징이 있기 때문에, 이들로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상승시의 혜택은 물론 하락시의 보호 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



<참고: Visual Capitalist, "Why Diversification Makes a Precious Metals Portfolio Stro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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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

어떤 동영상 보니 스피너피젯에 달아서 쓸 용도로 무슨 광물을 샀는데 1그램에 50만원이라더군요.
순수원소 물질중에는 유일하게 자기 발광을 하는 물질이라고 했던가

투자하는 대상이 금만 있는 것도 아니라는게 신기하네요.
은수저도 판다고 하더니 그말이 사실이엇나 봅니다.ㅎ

암호화폐는 다른 자산과 분산해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요즘에는요 --;

뭐든지 분산투자가 최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