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그 라이트 (Craig Wright) "가장 유력한 사토시 나가모토"

크레이그 라이트 (Craig Wright)는 1970년 생으로 호주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이자 사업가 입니다.

2015년 12월 9일, 와이어드 매거진에서 크레이그 라이트와 이미 사망한 상태인 미국의 법의학자 데이브 클라이먼을 사토시 나가모토로 추정했습니다. 이후, 크레이그 라이트는 2016년 자신이 사토시 나가모토라고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는 비트코인의 최초 거래시 사토시가 사용한 암호블록을 시연하였지만, 이후 돌연 증명을 포기하였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 나가모토라는 것은 신빙성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였으나, 최근 그가 한화로 5조 원에 달하는 소송에 휘말리면서, 그가 사토시라는 주장이 힘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인물은 이라 클라이먼으로 위에서 언급된 데이브 클라이먼의 형입니다. 이라 클라이먼은 동생인 데이브 클라이먼이 2013년 숨지기전 생전에,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와 수 많은 메일을 교환했고 동생이 숨지자, 크레이그 라이트가 동생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관련 특허를 훔쳤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라 클라이먼은 비트코인이 처음 나오기 몇 개월 전인 2008년, 크레이그 라이트가 데이브 클라이먼에게 비트코인의 백서를 쓰는데 도움을 요청하는 메일을 증거로써 제출했습니다.

이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끝날 지는 모르겠으나, 만약 크레이그 라이트가 데이브의 형인 이만 클라이먼에게 일정부분 이상 배상하라는 것으로 판결이 난다면, 간접적으로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가 사토시 나가모토라는 것을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기회에 확실히 사토시가 누군지 밝혀졌으면 좋겠고 크레이그 라이트가 사토시라면 그의 도덕성을 떠나서, 세계에 놀라운 혁신을 불러올 수 있는 비트코인의 창시자라는 것에 존경을 표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