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금융 경제의 이모저모

in #kr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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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전과 이후의 국제경제 상황이 판이하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최근 국제금융경제의 모습은 이렇다.

  • 英 佛 獨 伊 태국의 4월 경제지표

프랑스(佛) 중앙은행에 의하면 자국 경제활동 부진은 4월에 완화한다. 부연(敷衍)하면 4월 제조업 활동은 평시보다 37% 하회하고 있지만 3월 −48%보다 개선되고 동월 서비스업은 평시에 비해 27% 밑돌지만 3월의 −37%에 비해 호전된 상황이다. 그리고 전월대비 기준 2020년 4월 獨소비자물가는 −2.0%이며

이는 직전 3월(0.0%)보다 낮고 예상치(−2.5%)보다는 높다. 맥킨지 조사에 의하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英고용의 1/4 정도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관련 위험은 저소득층에서 높게 나타난다. 특히 미(未)숙련 노동자가 가장 큰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음을 부연(敷衍)한다. 이탈리아(伊) 중앙은행에 의하면

코로나 재(再)확산 시 올해 자국경제의 성장률은 −13%를 예상한다. 다만 코로나19가 심각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2020년 성장률이 −9%로 보고 있으며 2021년에는 4.8% 회복을 전망한다. 한편 태국당국에 의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서비

스업 감소 때문에 올해 1분기 태국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1.8% 하락한다(경기위축). 특히 교통 및 숙박, 음식 관련 서비스 산업의 경기가 저조한 원인은 관광객 감소라는 분석이다. 올해 암울한 태국경제가 지난 1997년 금융위기 당시 −7.6%를 기록한 것처럼 −5~6%까지 하락할 전망이다.

  • 영국과 EU측의 3차 무역협상 결렬

영국과 EU(유럽연합)측이 서로에게 양보를 요구함에 따라 양측이 추진하는 3차 무역협상이 결렬(決裂)된다. 양측의 주요 쟁점은 공정한 경쟁을 실현하기 위한 규제인바 EU 측은 영국이 해당 기준을 완화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영국은 EU의 법률에 구속되는 것은 회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디지털경제의 활용 추진

국제통화기금 즉 IMF 총재(게오르기에바)가 첨단기술 대기업의 디지털경제 활용을 추진해줄 것을 강조한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을 계기로 온라인 비중이 확대되고 이를 통해 수혜를 받고 있는 첨단기술 대기업은 책임 있는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언급한다. 한편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각국 정부는 환경친화형 경기부양에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점을 지적한다.

  • 새로운 美실업률지표 제시

美연방은행 이코노미스트 그룹이 신종 코로나19(우한폐렴)를 추가로 반영한 새로운 실업률지표 U-cov를 제언한다. 이에 따르면 4월 U-cov는 25.1~34.6%라고 추정(推定)한다. 이유는 광의의 실업률(U-6)에는 무급휴가 중 직장복귀 예정자나 외출제한으로 구직에 나서지 않는 이들이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 해외의 美국채 보유액 규모

해외의 美국채 보유액이 올해 3월에는 2000년 초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다. 美재무부가 공표한 보고서에서 해외에서 美국채를 보유한 금액은 올해 3월 6.81조 달러(8,172조원) 규모이며 이는직전 2월보다 2,566억 달러(308조원) 축소된 수준이다. 동년 3월 중국의 美국채보유액은 전월보다 107억 달러(13조원) 줄어든 1.08조 달러(1,296조원)이다. 현재 중국이 美국채 최대 보유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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