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기술 강국의 길(1)
최근 한국 최고의 바둑기사가 인공지능(AI)과 대국(對局)을 벌린다. 대(大)변혁기가 인류의 문명사에 도래한다. 21세기의 4차 산업혁명이 그것이다. 이에 Global기업의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전쟁이 시작된 지가 이미 꽤 된다.
목차
제 4차 산업혁명, 핵심은 AI / 어림없는 인공지능(AI) 강국 / 정부의 안일한 정책적인 대응 / 인간과 AI, 공생(共生)의 딜레마 / 기술 강국의 첩경(捷徑), 기술협력(필수적인 기술협력, 좋은 기회제공 요인, 정부의 시급한 과제)
◎제 4차 산업혁명, 핵심은 AI
20세기는 냉전시대이지만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인 21세기는 디지털산업 기술이 주도한다. 첨단기술이 블록체인, 빅 데이터, 자율주행자동차 등 다양하지만 그래도 핵심은 인공지능(AI)이다. 19세기(1,800년대) 증기기관과 기차로
촉발된 1차 산업혁명은 이제 육체노동의 자동화도 정신(지식)노동의 자동화(Automation), 이른바 디지털혁명으로 전이(轉移)되어 소프트웨어(SW)와 지능기술을 응용한 지능정보 사회로 진입한다. 참고로 AI(Artificial Intellect)란
가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SW 즉 인간의 지능을 기계로 하여금(인공으로) 구현(具現)한 것을 의미하며 여기서 가장 중요한 3가지 기능은 스스로 학습하는 기능, 판단하고 사고하는 기능, 인간의 언어를 인식하고 이해하는 능력이다.
◎어림없는 인공지능(AI) 강국
얼마 전(前) 국내정부가 AI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현재 Global 10위인 디지털 관련 국가경쟁력 순위를 올해부터 10년 동안 총(總) 1.4조원을 투입해 2030년에 선두권(3위)으로 끌어올려 수백조원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創出)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한다. 이는 거창한 듯 보이지만 현실성이 떨어진 뜬구름 잡는
중장기 구상(構想)으로 평가한다. 주요 경쟁국이 AI 선점(先占)을 위해 매년 원화로 조(兆)아니 수십조단위로 엄청난 돈을 쏟아 붓는 상황에서 1,200억 정도 투자해 세계에서 선두 달성을 외치니 아무리 장밋빛 전망이라도 정도가 지
나치다는 생각이다. 부연(敷衍)하면 구글(2001년 이후), 페이스 북과 마이크로소프트(2015년 이후)는 원화로 조(兆) 단위의 투자로 AI 연구개발(R&D)을 지속하거나 수십조의 인수합병(M&A) 자금을 투입한다. 첨단기술인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다양한 신(新)산업에 진출한 네이버 등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정부의 안일한 정책적인 대응
인공지능의 응용분야는 교통, 교육, 공공복지 등 그야말로 산업근간 전부가 포함된다. 요즘에는 한발 더 나아가 수천가지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서 비(非)정상 거래 등을 잡아내고 대출심사나 주택융자의 변화예측, 투자전략, 고객의 신용평가 등에도 활용해 금융권산업에 AI를 접목하려는 움직임도 강하게 일
고 있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보여 준다. 그런데 정부가 제시한 청사진에서 공공데이터 전면개방이나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의 개발 등 실행과제를 하나하나 면밀히 들여다보면 각(各) 정부부처에서 내놓은 AI(Artificial Intellect) 관련 정책을 짜깁기한 재탕정책 수준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존재한다. 특히 교직
원 겸직제한 완화는 선언적 문구에 그치고 재원마련이나 자격요건, 대학별 정원 등 예측 가능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세부방안이 없다. 이는 AI 관련 세계 Top수준급 인재가 100여명에 불과한 국내현실에서 국가의 명운을 걸고 관련 인재를 우선 확보해야 하는 시급한터에 안일(安逸)한 대응이 아닐 수 없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Posting은 본제하의 (2)에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