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재테크인가] 나의 투자이야기 – 주식시작한 이야기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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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 선임을 만난 후 새로운 세계에 눈을 뜬 느낌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주식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시각을 180도 바꾸어주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때가지 가치투자만이 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테마주로 7배를 벌고 난 선임을 보니 

세상에 돈버는 방법이 이렇게 다양했는데 

나는 지금까지 뭘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래서 이때부터 주식판에서 할 수 있는

투자방법을 이것저것 해보기 시작합니다.

가장 첫 번째로 해본 시도는 상따입니다. 

상따란 상한가인 가는 주식을 매수하여 연속으로 상한가를 가면

단숨에 수익률을 늘리는 고전적인 투기법입니다. 

당시에는 등락폭이 15%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매 상한가 가는 주식이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의 가장 큰 문제는 상한가를 ‘잠시’ 갔다가

내려오는 종목에 자꾸 물리는게 문제였습니다.

 상따하는 사람을 노리고 거래량이 작은주식을

 단숨에 상한가로 보낸 다음에 물량을 넘기고 빠지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또 다른 문제는 다른 생업이 있는 상태에서 

하루종일 주식을 보지 않으면 순식간에 가는 상을 잡을 수가 없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 상따 기법을 개량을 해냅니다. 

12%가 돌파하면서 일정 거래량이 넘은 종목을 매수를 하도록 하고 

매수 후 15%까지 쭉 가면 홀딩, 12%대에 머물거나 

12%밑으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매도하도록 거래를 예약했습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10종목 중 1종목만 연속으로 

세네번 상한가를 가도 엄청난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점이었지만, 

주가시장의 등락폭이 30%로 변한 이후 

상한가가 예전만큼 나오지 않아 방법을 쓰는 것이 힘들게 되었습니다.

추천도 : ☆☆☆☆☆(지금 쓸 수 없는 방법임)

상따라는 투자기법에 대하여 얘기하면 곧바로 떠오르는게 하따입니다. 

저는 하따는 다행히(?) 해보지 않았습니다.

다음으로 제가 해본 투자경험은 정리매매입니다. 

정리매매는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퇴출)되는 주식에 대하여 

마지막으로 7거래일간 매매할 기간을 주는 제도입니다. 

정리매매기간 중에 주가는 몇 십~몇 백프로씩 오르락 내리락합니다. 

어떻게 보면 폭탄돌리기라고 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정리매매 첫날 시세는 

기존 시세에서 80~90%가 떨어진 상태가 됩니다. 

여기서 정매꾼들이 들어오면 갑자기 시세가 올라

두 배도먹고 세 배도먹고 하는건데, 

7거래일이란 기간 중 언제까지 오를 것인가?를 예측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저는 정리매매는 큰 돈넣어 투자한건 아니구요. 

로또사는 심정으로 굴리는 자산의 5%정도로 해보았는데 

수익률이 높아지다가 한번 잘못 물려서 넣은 돈이 휴지가 되어버려서 

그때가지 얻은 수익은 도로아미타불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정리매매는 관심 끊었습니다.

추천도 : ☆☆☆☆☆(투자가 아니라 도박에 가까움)

세 번째로는 테마주입니다. 

테마주라고 하면 상당히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요. 

저는 사실 테마주도 잘 살펴보기만 하면

 개인이 단기간에 수익을 뽑기에는 베스트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확실하게 흥행하는 이벤트(대선 등)는 무조건 챙기셔야합니다.

 또한 테마주는 몇가지 메인 이벤트로 수렴하기 때문에 

평소에 많이 알아보시기만 하면 발품 파는 만큼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주목하는 이벤트는 대선인데요. 

저의 테마 투자는 대선에서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쓰는 테마주 투자 사이클로는 대선(대선주) -> 

정책(정책주) -> 총선(총선주) 2년 정도 쉬다가 

다시 대선주기가 오면 처음부터 시작하는 식으로 투자 사이클을 돌리는데요. 

6개월, 1년단위로 이벤트만 체크해두면 수익이 되어서 돌아오니 

초보자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단, 테마주의 불변의 법칙인 재료소모 전 못 팔면 무조건 물린다는점, 잊지마세요!

추천도 : ★★★☆☆(테마만 잘 잡으면 수익낼 수 있음)

3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