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관리 추천 어플 <밥타임> : 냉장고 파먹기가 쉬워졌어요.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리얼써니입니다.

요 며칠 감기가 심해서 남편이 장을 보고 식사 준비를 했습니다.
어제는 된장찌개를 끓이겠다며 장을 보러 가길래 간만에 따라 나섰습니다. 얼마 전 제사 지낼 준비 하느라 장을 봐둬서 냉장고에 뭔가 많았는데, 또 뭘 사러 가는건지 궁금했거든요.

나 : 뭐 살꺼야?

남편 : 감자랑, 호박, 양파 또 뭐 사야 되지?

뭔가 된장과 바지락을 제외한 재료를 다 살 기세였습니다.

나 : 냉장고에 닭가슴살이랑 양배추 있던데 토마토 사서 수프 해먹자

대체 왜 있는 재료 활용을 못하나 싶다가, 불과 1년 전엔 저도 똑같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회사를 다닐 땐 아침은 건너 뛰고, 점심, 저녁을 회사에서 해결해서 집에서 밥할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요리하는 건 좋아해서, 아부다비로 이주 후 매일 같이 새로운 음식을 시도했습니다. 아부다비는 지리적 위치 때문인지 다양한 나라의 식자재가 수입되거든요.
한식, 파스타, 인도 카레, 태국 음식..
집에서 다채롭게 먹는 것은 좋았는데 식자재를 조금만 깊숙히 넣어 놓고 잊으면 결국 어느 날 곰팡이가 핀 채로 나타났습니다.

게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메뉴 생각하기도 슬슬 귀찮아지고.. 그래서 구글 플레이에서 검색 중 지금 소개 드리려는 어플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밥타임 입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시작하면 4가지 탭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가장 우측의 냉장고 관리에서 가지고 있는 식자재를 추가하시면 됩니다.

냉장고 관리

Screenshot_20180215-152807.png

냉장고, 냉동실, 상온으로 나눠 음식 추가가 가능하고, 보관일 수 또는 유통기한 입력이 가능합니다.

처음 정리를 했던 날, 냉장고와 찬장을 열어 모든 식자재를 기입했는데, 이미 유통기한이 지나 버린 재료도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땐, 계획없이 장을 보던 때라, 가지고 있는 식재료만 140개가 넘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식단짜기

Screenshot_20180215-151326.png

일주일 치 식단을 미리 계획할 수 있습니다.
추가 버튼을 눌러 기입할 수 있고, 한번 북마크 해 놓은 음식은 쉽게 불러 쓸 수 있습니다.

장보기 메모

Screenshot_20180215-145726.png

직접 추가할 수도 있고, 아래와 같이 레시피 별 필요한 물품을 선택하여 추가할 수 있습니다.

Screenshot_20180215-155405.png

장을 보신 후, 장보기 메모 리스트를 체크 하시면, 체크한 식품이 냉장고 관리 탭으로 옮겨집니다.

오늘의 추천

Screenshot_20180215-145738.png

제가 가장 좋아하는 기능입니다.
요즘 핫, 메인 반찬, 국/탕/찌개 ~ 간편요리 까지 하나씩 누르다 보면 지금 가진 재료+a 로 만들 수 있는 음식과 레시피가 소개됩니다.


어플리케이션 사용 덕분에 버리는 식자재와 식비 모두 줄어들었습니다.
또한 메뉴 고민에서도 어느정도 탈출 했습니다.

한 번 써보시길 추천드립니다!

Sort: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