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여자의 Simple Recipe (치킨 퀘사디아 편)

in #food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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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상여자 로사리아 입니다~ :)

어릴적 아빠는

항상 밤 늦게 퇴근을 하셨어요~

그래서 평일에는 아빠의 얼굴을

볼수 있는 날은 드물었지요~

항상 우리가 잠이 들면 들어오셨으니까요.

그러다 가끔

집에 일찍 들어오시는 날이면

퇴근전에

집으로 전화를 하셨어요!~

아빠 지금 퇴근한다. 기다리고 있어~

그럼 우리 삼남매는 눈이 빠져라

아빠가 오시기를

골목 어귀에서 기다렸지요~

그럼 어떤 날은 슈퍼에 가서

양손 가득 과자를 사주시고

또 어떤 날은 치킨을 사주셨지요~

철없던 그때는 아빠의 전화를 엄청

기다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참 소소하고

즐거운 기억인데

여느 기억들이 다 그렇듯

잊혀진 기억중에 하나가 됐네요.

오늘은 여러분도 잊혀진 기억

하나씩 떠올려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주말에 냉장고 털기의 일환으로

뭘 만들어볼까 하던 중

또띠아가 꽤 여러장 남아 있고

유통기한도 얼마 남지 않은 토마토 소스까지

있어 퀘사디아 한번 만들어 봤습니다~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먹던 메뉴를

집에서 이렇게 뚝딱 만들어 먹을수 있다니

참 좋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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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또띠아, 닭고기 조금, 양파, 피망, 버섯,

피자 치즈, 체다치즈,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 3~4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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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닭고기에 소금 후추 간을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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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준비된 야채는 큐브 모양으로 비슷한 크기로 잘라

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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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 닭고기는 팬에 구운후 잘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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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 준비된 야채를 센불에 볶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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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소스를 3큰술넣어 함께 볶아줍니다.

(야채의 아삭거림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너무 오래 볶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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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또띠아 위에 볶은 야채를 올리고 닭고기를 올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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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를 올리고 또띠아로 덮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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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약불로 후라이팬에서 치즈가 녹을때까지

구워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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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큰 모양으로 굽기 힘드시면 반달 모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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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 주시면 굽기에는 더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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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릇하게 구워진 퀘사디아를 잘라서 세팅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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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먹던 맛하고 진짜 똑같아요~~~

닭고기를 넣지 않고 야채랑 치즈만 올려 만들어도

아주 맛있답니다!!!

아니면 소를 넣어 비프퀘사디아를 만드셔도

아주 굿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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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욱 흘러내린 치즈가 식욕을 자극하지 않나요?

한입 앙~~~

노력 대비 아주 훌륭한 맛입니다!!!

힘든 월요일 일과도 거의 끝나갑니다~~

오늘도 고생 하셨습니다~ ^^

맛있는 저녁 드시고 행복한 저녁 시간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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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엔 야야님의 손글씨가 최고죠!!~
@sunshineyaya7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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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아빠가 치킨 사오는 날은 축제 그 자체였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 어릴땐 페리카나랑 처갓집 양념 통닭ㅇㅣ양대산맥이었는데...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찌찌뽕!!~~~

우와 너무 맛있어 보이네요

^^ 감사합니다~~ @mawan1002님~~

대학교 들어가서 처음먹어본.... (아재 인증인가요?? 아니군요... 촌놈 인증이네요...^^;;)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ㅎㅎ 피자랑은 또 다른 맛으로 신세계였던 기억이 납니다 ^^
오늘도 감사합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셔용 ^^

저 지금 무지 배고픈데 로사리아님 덕분에 더 배고파졌어요. ㅋㅋ
눈으로만 먹어야 한다는 사실 때문에 슬퍼지기도 하네요. ㅜㅜ
6시 땡하면 얼른 퇴근해서 맛있는 저녁 먹어야겠습니다. ^^

철우님~ 지금쯤 맛있는 저녁 드시고 편안한 시간 보내고 계시겠지요~~ ^^
따뜻한 저녁 보내셔용 ^^ 항상 감사합니다~~

흘러내리는 치즈 한입 하고 싶어지네요 ㅎ
이렇게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니 ㅎ
막상 직접 만들면 또 한참을 허둥지둥 하겠지만요
로사리아님 레시피만 보면 뚝딱뚝딱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을 갖게 된단 말이죠^^ ㅎ
오늘 하루도 월요병과 싸우시느라 고생 하겼습니다
얼른 퇴근 하세요^^

사실 저도 만들땐 사진 찍으랴 준비하랴 정신이 없답니다.
쏘쏘님도 오늘 고생 많으셨습니다.
따뜻한 저녁 보내셔용 ^^

퀘사디아!
이거 레스토랑 가야 먹을 수 있는거 아니였었나요?ㅎㅎㅎ
퀘사디아 먹고 싶네요. 얼마전에 먹었었는데 ㅎㅎ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볼수 있답니다. 히힛~
귀차니즘만 극복한다면 말이죠~~ ^^
편안한 밤 보내셔요~~ ^^

어릴적엔 아빠의 양손에 들린 먹을거리가 참 행복했는데...ㅎ
이걸 뚝딱~ 만들었다고 표현하시다니....ㄷㄷㄷ 역시 로사장님의 능력이란...ㅎㅎ 오늘도 눈으로 냠냠하고 갑니다^^

ㅎㅎ 그쳐! 독거님!~ 그땐 작은것에도 참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
굿밤 보내셔용 ^^

저도 어렸을때 아빠의 퇴근길을 목빠지게 기다렸다는..ㅋㅋㅋ 약주 한 잔 하신 날에는 용돈까지 받을수 있어서 더더 기다렸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베니건스 가면 퀘사디아는 항상 주문했었는데...예전 기억이 새록새록나네요^-^
맥주 안주에 딱!!ㅋㅋ

ㅎㅎ 맞아요. 한잔 하시면 용돈까지~~~ 얻을수 있었죠~~~
맞아요~ 베니건스 ㅎㅎ 에서도 엄청 먹었네요!!~
피맥처럼 퀘맥도 딱이긴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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