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시] 눈물

in #kr7 years ago (edited)

아빠

응?

하늘이 슬퍼서 울어요

그러네

나는 하늘이 왜 우는지 알아요

왜?

내가 밖에서 씽씽카를 못 타서요

오늘 받은건데


가끔은 아이와의 대화가 몇 달 고민해서 다듬은 시 보다

더욱 시 같을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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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하늘도 아이가 씽씽카 못타게 되어서 아쉬웠나보네요 ㅎㅎ
내일은 날씨가 좋아서 신나게 탔으면 좋겠네요 알티님^^
편안한 밤보내세요^^

아직 잘 못 타서 ^^; 집 안에서 연습 좀 시키고 내 보내야 할 듯 합니다 ㅎㅎㅎ

감사해요 우부님!

절묘한 시가 나왔네요! 그런 말이 나왔을 때 많이 감탄해주세요.
그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이 세상을 아름답게 할테니.

감사합니다 타타님 ㅎㅎㅎㅎ

정말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느낌입니다 :)

순간 아이의 표정이 상상이 됐네요 ㅎㅎ

너무나 시크했습니다 ㅋ

오늘은씽씽카를탔는지궁금해집니다ㅋㅋㅋㅋ귀요미^^

아직 방 안에서만 데굴 데굴 굴립니다 ㅎㅎㅎ

씽씽카를 업그레이드 해달라는 우회적인 표현이 아닐까요? 후후후

오.. 오늘 받은건데요? ㅠㅠ

동심이네요~^^
씽씽카를 타야하는데~!!

엄청 타고 싶어 했는데 비 와서 못 탄다니 실망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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