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셀러 리뷰단 첫 번째 후기 글 - lhamed님의 DeadCells 게임 리뷰!

in #kr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seller입니다. 첫 리뷰단 리뷰 글이 저에게 도착하였습니다!

첫 리뷰 글의 주인공은 @lhamed님입니다. @lhmaed님은 인디 게임을 개발하는 개발자십니다.

처음에 리뷰로 게임을 요청하셨을 때 굉장히 놀라웠습니다.

스팀에 이런 인재같은 분들이 계시다니..!(seller도 게임을 엄청 좋아합니다.)

첫 번째 리뷰글을 작성해주신 @lhamed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lhamed님께서 작성하신 리뷰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리뷰글은 @snow-airline님이 보내주신 슈피겐 휴대폰 케이스 리뷰 글을 올릴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DeadCells Review


인사

안녕하세요! 인디 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라메드 입니다. 날은 덥고, 개발은 진척이 느리고 , 뒹굴거리기와 쿰척을 반복하던 차에 @Seller 님께서 이번에 리뷰단을 뽑는 다는 포스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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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 이내의 상품을 구입해주시고, 대신 상품을 수령하고 나서 일주일 내에 리뷰를 작성하면 된다는 내용이었기에, 재빨리 신청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결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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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하신 분 모두가 선정되어서 저는 2만원 이내의 게임을 선물 받고, 리뷰를 쓰게 되었습니다!


본론

제가 지원 받은 게임은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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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드셀(즈) 라는 게임입니다! 왜인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데드셀로 많이 불리고 있는 것 같더군요.

사실, 원래는 지난주 주말에 전부 써서 일찍 제출하고 피드백도 받고할 생각이었던 리뷰입니다만. 이제야 작성하게 되서 죄송할 뿐입니다. 아마 제가 모든 리뷰단 중에서 가장 먼저 수령을 받았을 것 같습니다. ( 왜냐면 택배를 통하지 않았으니까요! )

이 게임의 전반적인 플레이 느낌을 딱 한줄의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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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머리(정신)를 자주 잃게 되는 게임입니다. 무엇보다도 제가 게임을 끔찍하게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해준 간만에 높은 난이도의 게임이었습니다.

게임 자체는 아주 훌륭합니다.

플레이어( 주인공 ) 은 끝없이 죽고 살아나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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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할 수 있는 아이템의 해금을 풀어주는 것 (레시피) 이외에는 거의 모든 저장기능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어떤 느낌이냐면.. 오락실 게임을 하는데, 동전을 한번 넣었는데 두번 넣기에는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째려봐서 이어하기를 못하는 기분입니다.

신기한 것은, 저는 본디 로그라이크( 계속해서 죽고, 기록이 남지 않고, 매 시도마다 게임이 조금씩 바뀌는 ) 장르를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마치 모래성을 쌓는 기분이거든요. 기껏 뭔가를 해놓고 죽으면 처음부터 해야되는 그 절망감이 저를 멀게 했었죠.

하지만, 데드셀은 로그라이크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재미있게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유를 말하자면.. 우선은 그래픽적인 요소도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배경은 깔끔하고, 매 스테이지마다 컨셉을 살리며, 광원 효과도 아주 적절하고, 케릭터들은 아마 3d 모델링을 기반으로 했는지 애니메이션 프레임이 아주 높고, 섬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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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자유도 입니다. 우선 굉장히 다양하고 플레이 방식을 변경해주는 무기 ( 물론 저장은 안돼요 ! ) 를 매번 새롭게 장착하고 게임을 하다보면, 마치 매번 다른 게임을 즐기는 것 같은 착각을 주기 때문에, 로그 라이크 본연의 지루함이나 절망감을 조금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조작감도 굉장히 빠릿하고 어렵지 않기 때문에 ( 키보드와 마우스 를 사용하거나, 컨트롤러를 지원합니다. ) 굉장히 즐겁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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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지형들을 건드려보고 , 장애물을 넘거나, 활도 쏴보고, 폭탄을 던져보고… 전기채찍이나 불도 질러보다 보면! 어느새 케릭터는 변함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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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 있습니다. 그리고 오기와 새로운 설렘을 안고 다시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 게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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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 게임을 기록해주는 NPC 의 대사가 이렇습니다. ㅎㅎ

Pay to win 양상으로 가고 있는 현 게임들에 지치셨다면, 왕년에 오락실에서 이름좀 날리셨다면, 원래도 횡스크롤 액션게임을 좋아하신다면!

아직 개발이 끝나지도 않은 게임인데, 이미 갓겜의 냄새가 풀풀 나는 데드셀을 플레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