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 매매 표준(?) 방법을 생각해보다
한번에 다 사는 것을 풀매수, 풀매도라고 하죠.
그리고 흔히들 풀매매 보다는 분할매매를 하라고 합니다.
차트를 잘 보시는 분들은 어디서 얼마나 사고 팔지를 적당히 조절할 수 있습니다.
모르는 사람들은 조금 힘들죠.
그리고 사실 차트를 오래 보았다 하더라도 분할매매가 늘 쉬운건 아닙니다.
전략을 짜는 것도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표준 방법을 이론적으로 수립해두고 거길 기준으로 수정해가면서 전략을 짜면 금방 분할매매 전략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더군요.
표준 방법을 수립할 때에는 엘리어트 파동이나 하이먼민스키 같은 3단 상승 차트가 아니라, 하나의 파동을 기준으로 하고자 합니다.
즉, 오르다가 내려가는 단순한 흐름으로 모델을 고정하고 합니다.
왜냐하면 3단 상승에 맞추어 매번 매매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그걸 기준으로 표준 기법을 수립하면 엄청나게 복잡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처음에 6분할 매매를 생각했습니다.
오르는 중에 매도하는 것을 가정하면, 오르는 동안 3번 팔고, 내려오는 동안 3번 파는 것 입니다.
그런데 너무 복잡하더군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우리는 "고점"이라는 것을 예측하는 행위를 늘 하게됩니다.
그리고 그 고점에서 매도를 노리기도 하지요.
그래서 분할 횟수를 줄이고 고점 매도를 고려해보았습니다.
그렇게 3회 분할매매라는 표준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매도 기준
1차 매도 : 오르는 중에 매도. 현재가에 청산하거나 근 미래에 올 수 있는 매우 가능성 높은 가격에 매도한다. 시장가 청산 또는 현재보다 조금 높은 값에 지정가 매도를 한다. 또는 왼쪽
2차 매도 : 자신이 예상한 가장 가능성 높은 고점에 매도한다. 예측 매도이며 지정가 매도 주문을 걸 수 있다.
(고점, 머리)
3차 매도 : 어디까지 오르는지 지켜보고, 고점을 확인한 다음에 매도. 즉 하락 중에 매도한다.
각각의 차에서 다시 2번이나 3번의 분할매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오르는 중에 파는 것, 머리에서 파는 것, 내려오는 중에 파는 것으로 구분된다는 것 입니다.
그림은 넥스트 주봉 2016년 8월입니다.
참 단순한 파동으로 보여서 가져왔습니다.
가상의 분할매도 지점이라고 생각하면서 노란원을 3곳 그려보았습니다.
첫번째 원은 아직 한창 오르는 중이지만 안전을 위해 1차 매도하는 것 입니다.
2번째 원은 투자자 본인이 생각하는 고점을 예상해서 매도하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정도에서 매도했다면 그 투자자는 굉장히 영리한 편이죠.
3번째 원은 지지선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 매도하는 것 입니다. (여러가지 기법이 있지만, 지지선 붕괴를 예시로 사용했습니다.)
실제 기록된 고점은 5874입니다.
1번째 원은 약 4천
2번째 원은 약 5천
3번째 원은 약 4600
입니다.
이 모든건 제가 예를 보여드리기 위해 정한 것이지, 실제로 제가 저기서 저런 매매를 한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저는 당시에 가상화폐 매매를 안했습니다.)
고점이 5800부근인데 4천대에서 막 팔면 손해같지요? 하지만 실제로 저정도만 매매해도 굉장히 잘한 것 입니다.
반대로 하락하는 것을 매수한다고 가정하면
1차 매수 : 하락 중에 매수.
2차 매수 : 예상되는 저점에서 매수
3차 매수 : 반등할 때 매수.
이렇게 됩니다.
보통 초보들은 2차 매매 지점만 노린다고 볼 수 있지요.
2차 매매지점이 정확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그래서 경험이 있고 공부를 많이했으며 기술을 익힌 분들은 3차 매매지점에서 주로 거래합니다.
안전하게 추세가 전환되고 매매하겠다는 것이지요.
이게 정석으로 알려져있지요.
그러나 가상화폐에서는 3차 매매지점도 매우 어렵습니다.
비트코인이 한번 반등하기 시작할 때 어마무시한 속도로 반등하면서 거래소에 랙이 발생하는 것을 많이들 겪어보았을 것입니다.
추세전환을 읽었다면 모든 개미들과 고래들이 일제히 매매하기 시작합니다.
서버가 버벅이는 상황에서 좋은 값에 매매하기란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러니 결국에는 안전하게 가려면 자신이 예상한 2차 지점 부근에서 총 3번에 걸쳐 매매하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표준 분할 매매" 입니다.
1,2,3에서 어디에 더 많은 비율을 둘 것인지, 어떤걸 포기할지, 어디서는 저 작게 분할해서 매매할 것인지는 개인이 조절하면 됩니다.
자신이 없다면
1차에 25%
2차에 25%
3차에 50%
가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 2차 지점을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분할매매 기술과는 상당 부분 별개의 기술이니 혼란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완전한 별개는 아니지만 본문에서는 가격 예측과 연관된 내용은 의도적으로 제외하였습니다. 예측에 대한 확신 정도에 따라 분할매매 전략을 바꿀 수 있는데 그것을 고려하면 표준이 너무 복잡해 집니다. )

Good post. Really informative
thank you
코인은 적정가치를 평가할 방법이 없어서인지 공포와 욕망의 비율을 조절해가며 매매하는게 참으로 어렵습니다.
네 맞아요!! 사회적 합의? 라는 모호한 개념만 존재하지요.
공포에 풀매수하고 환희에 풀매도하지 못한다면
분할매수 분할매도가 답이겠죠
근데 그 분할매매도 실제로는 하기 힘들다는 ㅜ
네 맞아요 돈버는 것에 쉬운 것은 없습니다! ㅜㅜ